2015.11.21 (토)
미국에서는 가기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한국에서는 가기 쉬운 곳,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비롯 여러가지 문화유산이 많아 꼭 가고 싶었던 곳이라 년초부터 준비를 시작해서 11월말에 출발한다.
사실 11월-2월이 캄보디아 여행에 최적기이다.
건기이기도 하고 기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다니기에 편하다고.
대전에 살면서 불편한 점이 거의 없지만, 단 한가지 해외여행시 예외이다.
아무래도 서울이나 부산으로 이동후 다시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집에서 공항까지 꽤 시간이 걸린다.
이번 캄보디아 여행도 저가항공인 에어부산 티켓을 구매했는데 집에서 김해공항까지는 산넘고 물건너 길.
이런 저런 사정으로 탑승시간은 오후 8시인데 집에서 12시가 되기전에 나선다.
점심식사는 대전역에 가서 할 예정.
▼ 대전역 도착후 용우동에서 육개장과 고구마 돈까스로 점심식사 (각 8,000원)
▼ 오후 1:34 KTX 탑승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대전역을 둘러본다.
대전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집, 성심당.
오늘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 점심은 배불리 먹었지만 부산까지는 긴 여정.
봉이호떡집에서 호떡 2개 구입.
생각보다 가격이 착하다 (1,000원/개)
▼ 날이 약간 흐린 듯 한데 기온은 그리 낮지는 않다.
사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출발 복장에 조금 신경이 쓰였는데 그 이유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가 날씨때문.
약간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는데 돌아올때 한겨울이면 낭패 (실제로 그 상황이 벌어짐 ㅎㅎ)
▼ 대전에서 구포역까지 KTX로 이동후, 다시 택시를 타고 김해공항으로 향한다.
김해공항은 국제공항에 걸맞지 않게 작고 아담한 스타일.
▼ 저녁시간이 다 되어 푸드코트로 향한다.
비빔국수와 탕수육(14,000원)을 주문했는데 탕수육은 냉동튀김을 데워주는 바로 그 맛.
비빔국수는 몸서리가 쳐질 정도로 달달하고, 하긴 공항식당에서 무엇을 기대하랴.
▼ 비행기는 연착없이 예정대로 오후 8:05에 이륙한다.
아시아나 자회사라는 에어부산 비행기는 생각보다 좌석이 넓다.
그런데 아뿔싸, 저녁식사가 제공이 되는 것을 몰랐다.
그동안 저가항공 이용시 간식조차 돈을 내고 사먹었던 기억때문에 저녁식사를 미리 했는데...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짜장 새우볶음밥.
배는 부르지만 음식을 버릴 수는 없다.
아직 갈길은 멀고 (5시간 비행) 천천히 소화시키면 되지 뭐 ㅎㅎ
나만 몰랐던 Tip:
1. 캄보디아행 에어부산 저녁식사 제공. 공항에서 미리 먹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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