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2 (일)
캄보디아는 한국보다 시차가 2시간 빠르다.
11월 21일(토) 오후 8시 비행기로 출발했지만 캄보디아 씨엠립 공항에는 다음날 자정이 넘어 도착을 했다.
이번 여행의 백미는 Park Hyatt Siem Reap 숙박.
하지만 첫날에는 잠만 잘 것 같아서 적당한 호텔을 골랐다. - Pacific Hotel & Spa ($73)
캄보디아에 입국을 하려면 비자를 받아야하는데 공항현지에서 비자를 받을 수도 있다 ($30).
하지만 너무 늦게 도착하는데다, 비자담당 직원이 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하여 온라인으로 미리 비자를 받아서 갔다 ($40).
돈은 조금 더 들지만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어서 합리적인 듯. (실제로 비자신청 줄이 엄청 길었다)
출입국 직원이 스탬프를 찍기전에 약간 머뭇거렸는데 (아마도 팁을 요구하는 듯) 모르는 척 버텼더니 그냥 스탬프를 찍어준다.
배째란 말이야~
예약한 호텔에서 공항/호텔간 교통편을 제공한다고 해서 이메일로 미리 부탁을 했다.
비자신청을 하지 않으니 출입국수속이 너무나 빨리 끝났고, 그때문인지 공항밖에서 라이드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답답하기도 해서 공항앞에 있는 모바일숖에 가서 유심을 구매했다 ($5, 1달간 1GB 사용가능)
겨우 호텔과 통화를 해서 라이드를 만나서 호텔로 직행.
너무 피곤해서 호텔 사진이고 뭐고 바로 침대행.
▼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을 둘러보니 규모가 제법 크다.
▼ 방도 생각보다 깔끔하고 샤워룸까지 별도로 있는 화장실도 마음에 든다.
▼ 테이블 위에는 웰컴선물로 여러가지 열대과일이 놓여져있다.
▼ 캄보디아 씨엠립에는 고층건물이 드물다.
이 호텔도 3층짜리 건물이었는데 그중 3층객실을 받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호텔 정원이 나무로 둘러싸여 싱그럽다.
이 호텔의 한가지 단점은 방음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점인데.
실제로 새벽 1시30분쯤 창밖에서 피리소리가 들려왔다.
가만히 들어보니 술을 드신 한국분이 얘기도 하다가, 피리도 불다가 ㅠㅠ
아침에는(새벽) 정원에서 수다를 떠는 아주머니들때문에 잠을 깻다.
역시나 한국 아주머니들.
잠 좀 자자구요 ㅠㅠ
▼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간다.
부페식 식당인데 규모가 엄청나다.
각종 빵/음식/과일/디저트가 풍족하고 요리사가 직접 원하는 요리도 해준다.
▼ 캄보디아에서 첫 식사.
일단 가볍게 된장국과 샐러드/빵으로 시작.
▼ 볶음밥과 약간의 반찬 (김치도 있다), 그리고 캄보디아식 쌀국수에 도전해본다.
▼ 마무리는 과일과 디저트빵.
부페만 오면 과식을 하게되는 나 ㅠㅠ
▼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겸 호텔 구경에 나선다.
보통 첫날부터 오전관광에 나서지만 어제 너무 늦게 도착을 한 터라 오전 관광은 가볍게 패쑤하기로...
▼ 로비도 규모가 상당히 크다.
오래된 건물인 듯 한데 내부시설은 아주 잘 꾸며놓았다.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
▼ 캄보디아 기념품숖도 보이고.
▼ 밖으로 나가니 시원한 수영장이 맞아준다.
▼ 물이 어찌나 맑아보이던지 그대로 풍덩 뛰어들고 싶다.
▼ 야외파티 준비를 하는 듯, 한쪽에는 의자들이 나란히.
▼ 호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호텔은 Spa가 유명한 듯하다. 스파 숖.
▼ 호텔 외관도 아주 그럴 듯하고, 적당한 호텔을 골랐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다.
소음문제만 빼놓으면...
나만 몰랐던 Tip:
1. 캄보디아 유심은 굳이 시내까지 갈 필요없이 공항에서 바로 구입하는 편이 좋다 ($5, 30일 1GB)
2. 비자는 공항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30), 혼잡을 피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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