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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2

[용인 살기] 2021 용인 봄 - 처인구 역북동 2021 4월 초 담양과 대전을 다녀오니 동네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아름답긴 하지만 즐길 수 있는 날이 며칠 없다. 작년에 코로나로 강제 집콕하느라 봄이 오는 것도 모르고 지나갔다. 아직 조심스럽긴 하지만 작년에 못한 꽃구경을 올해 보충하고자 매일 외출하기로 한다. ▼ 처인구 역북동으로 이사온지 만 1년 2개월이 지났다. 작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 대체 뭐하고 뭘 먹고살았을까. 작년에도 벚꽃은 아름답게 피었을 텐데... ▼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는 살기 좋은 아파트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조경이 잘 꾸며져 있는데, 이상하게도 잘 돌아보지 않게 된다. 울 아파트에도 이렇게 예쁜 꽃이 피고 있었는데, 무심한 내가 미안하다. ▼ 살고 있는 아파트 바로 뒤편에 명지대가 위치한다. 대학가답게 카페거리가 잘.. 2021. 4. 13.
[용인 살기] 2020년 봄 2020.03.27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가 아니라 코로나19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봄은 온다. 전세계가 뒤숭숭하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몸을 상하고, 죽고, 그에 따른 주식시장 붕괴, 경제 침체. 덕분에 은퇴자금에 적지않은 손실을 보았지만, 오랜만에 좋은 수업받았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위로를. 이참에 대부분의 자금을 현금화하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래, 조금 덜 쓰고, 덜 먹으면 되지 뭐. ▼ 이런 때일수록 건강에 신경을 써야한다. 아직도 적응중인 동네. 오늘은 명지대 왼쪽편으로 돌아가본다. ▼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어느새 봄이 온 것같다. 그동안은 도시의 아스팔트길만 걸었더니 어느새 이리 예쁜 개나리가 핀 것을 몰랐네. ▼ 담장에 분홍색과 흰색꽃이 흐드러지게..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