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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2

2020 첫 여행(단풍을 찾아서) 7. 목포 삼학도/갓바위/유달산 ▼ 적산가옥거리를 벗어나 항구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점심때가 되어서인지 음식점이 자꾸 눈에 띈다. ▼ 태어나서 지금까지 딱 두번두 번 시도를 해보았던 홍어, 두 번 모두 기억에 별로였는데. 홍어로 라면을 끓이면 도대체 무슨 맛이 날까나... ▼ 홍어의 고향답게 시장에서도 홍어제품이 많아 보인다. ▼ 항구가 코앞이니 싱싱한 횟감이야 말해서 뭐할까나... 원래 먹거리를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고 어제 낙지탕탕이로 근사한 저녁을 먹었기에, 점심은 대충 때우려고 했는데 P2님이 제동을 건다. 목포에 왔는데 회를 먹어야지 않겠냐고. 깨갱~ 까라면 까는거다 ^^;; ▼ 마침 항구앞 회센터가 여럿 눈에 띈다. 검색을 통해 그중 후기가 괜찮은 곳을 택해 우럭회, 매운탕을 시킨다. 어제 낙지탕탕이를 먹어봤으니 오늘은.. 2020. 11. 9.
2020 첫 여행(단풍을 찾아서) 5. 목포 해상케이블카 송광사에서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목포로 향한다. 음식도 맛나고 볼거리도 많고 해서 남도여행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목포와는 인연이 닫지 않아서인지 이번이 처음 방문길. 목포에서 2박3일 예정인데 볼 것도, 할 것도 많아서 첫날부터 바쁜 일정이 될 것 같다. ▼ 일단 고하도 목포신항에 보관되어 있다는 세월호를 보러 간다. 2014년 4월 16일은 울릉도 여행 중 독도 방문하던 날이었는데, 파도로 요동치는 배 안에서 뉴스를 들으며 가슴을 졸이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 아, 도대체 애들을 왜 안 구했을까? ▼ 아직도 수습하지 못한 분들이 있다던데... ▼ 저 멀리 세월호가 보인다. 엉망진창이 된 내부 시설들이 항구에 널브러져 있다. ▼ 가까이에서 보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이렇게 큰 배가 어떻게 침몰.. 2020.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