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목)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대전 한밭수목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곳에는 벚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 대전에 살 당시 수없이 방문했던 한밭수목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다, 근처에 문화예술의전당, 미술관이 함께 있어 문화와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 한밭수목원은 한국 최대의 인공 수목원으로 나무가 우거져있는 서원, 꽃들이 만발한 동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벚꽃 구경을 하려면 먼저 서원으로 가야 한다. 역시나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 이즈음이면 전국 어디에 가나 벚꽃을 즐길 수 있지만, 한밭수목원은 여유있는 주차장에다 입장료 부담이 없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외에 여러 종류의 나무와 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은 덤.
▼ 벚꽃 맛집이 별건가, 이곳이 바로 벚꽃 맛집! 평일 오후라 그런지 인적이 뜸해 마치 개인 정원에 놀러 온 느낌.
▼ 대나무와 어우러진 벚꽃도 장관이다.
▼ 바람이 많이 불었나? 수많은 벚꽃잎이 호수에 잠겼다.
▼ 저 멀리 신축되고 있는 대전 신세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보인다. 건물이 완공되면 43층 높이의 전망대, 호텔을 갖춘 주상복합 쇼핑몰로, 대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과 더불어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 서원을 벗어나 꽃이 만발한 동원쪽으로 움직인다. 서원과 동원의 사이에는 드넓은 잔디광장이 있어 봄, 가을이면 각종 운동회, 행사가 열리고, 동네 꼬마들 소풍도 오는 곳인데, 올해는 코로나로 힘들 듯하다.
▼ 동원에 들어서자마자 맞아주는 장미원. 5월이 되면 만발한 장미로 또 한번 화려함을 뽐낼 곳이다. 주변에 장미를 심는 사람들이 여럿 보인다. 코로나도 봄맞이를 막지는 못한 듯.
▼ 장미는 아니지만 각종 봄꽃을 가지런히 심어놓았다.
▼ 서원만은 못하지만 이곳에도 벚꽃이 활짝 핀 나무들이 보인다.
▼ 네덜란드 느낌이 확 나는 튤립 광장.
▼ 알록달록 화려한 색의 꽃들도 좋지만, 봄이 되어 온 천지가 푸르게 보이는 게 더 즐겁다.
▼ 동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암석원.
▼ 이곳에 오르면 한밭수목원을 둘러싼 대전의 풍경을 360도 즐길 수 있다. 황사 때문에 경치가 조금 탁한 것이 아쉬울 뿐.
▼ 인공호수가의 물레방아는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봄이 왔어요, 봄이 왔다구요~
▼ 장미가 피기 전까지는 한밭수목원 동원의 테마는 튤립인 것 같다. 저 많은 튤립을 원을 따라 심었을 노고가 느껴지네.
▼ 잔잔한 호수에 몇 안 되는 연꽃이 유영하고 있다. 연꽃이 만개하면 또 하나의 장관이 연출될 듯.
▼ 오랜만에 방문한 한밭수목원의 모습은 그대로였다. 용인에서 거리가 멀어 자주 찾기는 어렵지만 남쪽 여행 때 오다가다 들리고 싶은 곳, 한밭수목원.
그동안 조용했던(?) 대전에 현대 아울렛, 신세계 콤플렉스 등 초대형 쇼핑몰이 만들어지고 있다. 대전의 발전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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