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6 (화)
코로나로 1년 건너뛴 벚꽃구경, 작년 강제 집콕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 계속해서 벚꽃 탐방에 나선다.
호암미술관, 용인 CC 외에도 용인 벚꽃 맛집으로 알려진 (구) 경찰대 후문.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 동네에느는 첫 방문이다.
▼ 경찰대 후문쪽에는 주차가 힘들다고 해서 멀찌감치 차를 대놓고 경찰대 쪽으로 천천히 걷는다. 그런데 이 동네도 벚꽃이 장난이 아니다.
▼ 국제학교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이름이 마침 Mountain Cherry Academy.
▼ 동네에 유난히 빌라, 타운하우스가 많이 보인다.
▼ 경찰대 후문까지는 약간의 경사진 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벚꽃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전혀 힘든 줄 모르겠다.
▼ 가지가 아니라 몸통에 난 벚꽃. 조금 힘겹게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바람에는 오히려 버티기 쉬울 듯.
▼ 천천히 걷다보니 벚꽃이 떼로(?) 모여있는 단지가 보인다.
▼ 단지 구경도 할 겸 무단침입(?)을 감행한다.
▼ 갑자기 아파트 이름이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언남동 효성빌라. 벚꽃이 하도 탐스럽게 피어서 이곳에 이사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평수가 49평, 55평으로 두 사람 살기에는 너무 버거울 것 같아 바로 포기한다. ㅎㅎ 그나저나 벚꽃을 비롯 단지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다.
▼ 본의 아니게 벚꽃 구경을 미리 다 한셈이 되었는데, 그래도 경찰대 후문 벚꽃을 보러 왔으니..., 헐~ 이곳 역시 방문객 사절이다.
▼ 경비분께 사정을 하여 입구쪽에서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었다. 대충 이런 분위기. 벚꽃 가지가 서로 맞닿아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 맛집이라 불릴만하다.
▼ 글 처음에도 말했듯이 이 동네에는 근사한 빌라들이 엄청 많다. 조용한 마을이라 은퇴지로도 괜찮을 듯.
호암미술관 못지않은 벚꽃을 자랑하는 경찰대 후문. 내년봄이면 이곳에서 마음 놓고 벚꽃구경을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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