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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길3

2022 단풍을 찾아서 1차 여행 3일차 - 순천 송광사 2022.11.02(수) 드디어 이곳에 왔다. 귀국 후 이 장소를 통해 국내여행의 맛을 알게 된 곳이다. 매년 봄, 가을 찾다가 이제는 가을 단풍 맛집으로 정한 곳. 순천 송광사. 순천만습지와 함께 매년 찾게 되는 곳이다. ▼ 일단 매년 들리는 식당앞에 주차를 하고 (송광사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는 대신 주차비도 없다) 송광사로 향한다. 식당 앞의 단풍부터 차원이 다르다. ▼ 송광사 입구. 벌써 낙엽이 많이 졌나보다. ▼ 입구부터 펼쳐지는 단풍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걷는다. 올해도 참 좋구나. ▼ 법정스님이 머무시던 불일암으로 향하는 언덕길, 무소유길로 접어든다. ▼ 건너편 숲길도 푸르름이 여전하다. 하산길에 들릴 예정. ▼ 약간은 소박해 보이는 단풍과 함께 간간이 보이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으며 .. 2022. 11. 20.
2020 첫 여행(단풍을 찾아서) 4. 송광사 선암사에서의 씁쓸함을 뒤로하고 송광사로 향한다. 송광사는 2년전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 여행은 고작 1주 전(11월 초)이라 그런지 단풍이 충분히 들지 않은 것이 조금 아쉬울 뿐. ▼ 송광사 초입 길. 깔끔하게 치워져 있는 것 보다 낙엽이 몇 개 떨어져 있는 것이 훨 가을답다. ▼ 항상 나갈 때 들리마하고 지나치는 기념품점 겸 찻집. 오늘도 역시나 그냥 지나쳤다 ^^ ▼ 선암사와 위도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듯한데 송광사에는 단풍이 제법 들었다. ▼ 자꾸 선암사와 비교를 하게 되는 듯 한데 ^^ 선암사 승선교에 비해 조금 새 것 처럼 보이는 것 말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 지난번 방문할적에 시간이 없어서 무소유길을 걷지 못했다. 오늘은 법정스님이 산책을 하셨다는 무소유길을 따라 불일암까지 걸.. 2020. 11. 6.
2018 순천 기행 2. 송광사 2018.11.07 (수) 전라남도 순천시 외곽 조계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 송광사는 한국의 3보 사찰로 꼽히는데, 해인사는 법보(팔만대장경), 통도사는 불보(진신사리), 그리고 송광사는 승보(수계사찰)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모가 제법 큰 사찰임에도 송광사에는 3가지가 없답니다. - 탑, 석등, 풍경부처님을 모시는 불전이 있기는 하나 규모가 크지 않고, 오히려 승려들이 기거하면서 수행하는 도량인 승방이나 요사채가 상당히 많답니다.풍경이 없는 이유가 수도승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배려인 듯 싶네요. 학승들이 수행하는 사찰답게, '무소유'로 알려진 법정 스님이 출가하신 곳이 송광사입니다.스님은 송광사 뒷산에 '불일암'이라는 자그마한 암자를 손수 지어 17년간 기거하셨습니다. ▼ 가을비가 약간 흩뿌리는.. 2018.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