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5 (목)
▼ 규모는 작지만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차지한 식당에 들어선다 - Smiling Food
▼ 간단한 샌드위치부터 볶음국수까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맥주값이 저렴해서 좋다. ($0.5)
▼ 굴소스로 버무린 Morning Glory 나물($2.5).
찾아보니 깡꿍(Kang Kung)이라 불리는데 이 나물이 묘하게 맛있다.
센불에 굴소스로 볶아 나오는데 짭짤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맛이 아직도 생각나네.
▼ 지난번 먹은 소고기 BBQ가 생각나 시켜본 음식.
이번에는 꼬치에 꽂아서 나오는데 맛은 거의 비스하다.
가격은 더 착하고 ($5.5)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는 마요네즈과 조금 과하지만 맛나다.
▼ $0.5 짜리 맥주.
지금까지 마신 맥주 중 제일 저렴하다. 물론 맛은 비슷하고 ^^
▼ 마지막으로 주문한 club sandwich가($4) 대박이었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낼 수가 있는지.
거짓말 아니고 이 샌드위치 먹으러 씨엠립에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 ^^
저녁식사를 마치고 마사지까지 받았지만 아직 비행기 시간까지는 많이 남았다.
호텔에 맡겨놓은 짐을 찾으러 가면서 혹시 샤워를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선뜻 spa room을 내준다.
Park Hyatt Siem Reap 서비스 완전 감동!
▼ spa room
워낙 가격이 고가여서 시도를 못해봤는데 호텔 마사지를 이곳에서 받는다.
▼ spa room 에 달린 샤워시설.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물까지 한병 얻어서 호텔을 나선다.
지금까지 많은 여행을 다녀봤지만 이곳만큼 서비스가 좋았던 호텔은 드물었던 듯.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싶다.
▼ 10시쯤 공항에 도착.
비행기는 자정이 넘어 출발한다.
도착할 당시는 너무 늦어서 공항을 제대로 볼 기회가 없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규모가 참 작다.
예전에 방문했던 오사카 제2청사정도 크기.
▼ 약간 연착되었지만 무사히 탑승 완료.
이제 한국(부산)까지는 약 5시간의 비행이 기다린다.
한숨 푹 자고나면 한국에 도착해 있기를 바라면서.
▼ 부산에서 대전으로 KTX로 이동중 눈이 펑펑 내린다.
출발할 때 그리 춥지 않아서 두터운 옷을 입지 않았는데 집까지 가려면 조금 고생이겠다.
그래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행복하다.
나만 몰랐던 Tip:
1. Smiling Food 식당 club sandwich 대박!, morning glory 나물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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