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3 (목)
새벽 4시가 넘어 시체처럼 쓰러진후 일어나보니 오전 8시.
몸은 피곤하지만 홍콩에서의 시간을 호텔에서만 보낼 수는 없는 일.
▼ 방은 일반룸으로 예약을 했지만 호텔에서 감사하게도 Victoria Harbor 가 보이는
Deluxe Harbor View King Room 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호텔방 20층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Victoria Harbor가 보이기는 하지만 주변 건물에 가려져 그저 그런 정도.
Hyatt Regency 명성에 비하면 사실 호텔 위치는 최상은 아닌 듯.
그래도 방 깨끗하고, 침대도 편하고 (지금까지 다녀본 호텔 중 매트리스는 제일 편했던 듯),
샤워, 배스텁 등이 마음에 든 호텔이다.
▼ 아직 피곤이 덜 풀려 굳이 아침식사하러 밖으로 나가지 않고, 호텔에서 제공한 과일로 때운다.
홍콩 음식들 맛난 것 많다던데...
▼ 식사를 마치고 슬슬 여행준비를 시작해본다.
맨처음 한 일은 핸드폰 유심칩 갈아끼우기.
7일간 3.5GB를 사용할 수 있는 유심칩은 한국에서 미리 구매했는데(개당 만원)
사용법도 너무 간단하고 유심칩을 끼우자마자 바로 데이터 연결이 되어 좋다.
앞으로 3박4일간 실컷 써도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었다.
▼ 책상에 핸드폰 같은 것이 있어서 살펴보니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핸드폰.
현지는 물론 국제통화까지 무료인데다 데이터 사용도 가능한데, 미리 알았으면 유심은 한개만 구입할 것을...
아무튼 Hyatt 호텔의 서비스에 감탄만 하고있다.
▼ 어제 인천공항에서 가까스로 시간을 맞추어 환전한 홍콩 지폐.
카드 사용이 안되는 곳이 많다는 얘기에 넉넉하게 준비했는데, 크기와 색이 다른 지폐에 사자그림이 공통으로
그려져 있다. 물론 반대편에는 다른 그림이...
환율이 1HK$ = 150원 정도이니 사진속의 지폐는 1500원, 3000원, 7500원, 15000원, 75000원 되시겠다.
▼ 외출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복도 대기실 풍경이 멋지다.
▼ 호텔을 나오자마자 마주치는 쇼핑몰, K11
사실 이 쇼핑몰과 호텔은 통로가 서로 연결이 되어 있는데 첫날 몰라서 호텔 바깥으로 나선 것.
앞으로 이 쇼핑몰에서 많은 활동(?)을 하게된다.
홍콩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옥토퍼스 카드 구매가 필수이다.
오늘 새벽에 도착하느라 공항에서 구입하지 못한 카드를 구매하려 지하철로 향한다.
역시나 지하철도 호텔에서 K11몰을 통해 직접 연결되어 있었지만 첫날은 거리로 나가 지하철로 진입.
▼ 사진은 침사추이역 입구.
▼ 지하철로 들어서면 안내데스크같은 곳이 있고 이곳에서 옥토퍼스 카드를 구입할 수 있다.
카드의 보증금은 50HK$, 그리고 원하는만큼 충전을 할 수 있다.
두명의 이동을 위해 카드 두장과 각각 200HK$ 충전한다.
사용후에는 보증금과 남은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다.
▼ 홍콩의 지하철 시스템은 한국과 비슷하다.
카드를 스캔하면 출입구가 열리게된다.
한가지 차이점은 한국에는 입구와 출구가 같은 곳에 있는데, 홍콩은 입구,출구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
처음에는 입구를 찾지 못해 한참 해메기도 했다.
▼ 한국처럼 2중으로 안전문이 설치되어 있다.
▼ 홍콩의 지하철은 한국처럼 복잡하지가 않다.
노선 자체도 그리 많지 않고, 환승역도 그리 많지 않아서 초행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듯.
▼ 지하철 내부에는 중간에 봉이 세워져있고, 손잡이가 무척 많이 달려 있다.
▼ 중국어와 영어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 출입문에 자동으로 행선지가 표시되어 길을 잃을 염려가 거의 없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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