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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세종살기 2017~

[세종 살기] 도램마을 싱싱장터

by 실콘짱 2018. 3. 29.

2018.03.25 (일)


세종시에는 수도없이 많은 아파트가 있지만 타도시 아파트와는 다른 점이 있다.

단지내 트럭상인이 진입을 못한다는 점.

세종시 아파트 모든 단지를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지금까지 들려본 대부분의 단지에서

트럭상인을 본 적이 없으니 이말은 사실인 것 같다.


아파트 환경을 깨끗하게 하려고 (트럭상인이 없다고 단지가 더 깨끗해질지는 의문이지만)

그랬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아무튼 세종에선는 트럭상인을 본적이 거의 없다.

간혹 길거리에서 몇대 본적은 있지만.


그러면 세종에 사는 사람들은 어디서 장을 보게되는가.

세종시에는 홈플러스, 이마트외에는 이렇다할 대형마트가 없다.

아직 코스트코도 들어서지 않았고 백화점도 없고.

단지마다 크고작은 마트들이 있기는 하지만 타도시에 비해 먹거리 쇼핑에 제한이 있음은 분명하다.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도램마을에는 특이한 상점이 한 곳 있다.

싱싱장터라는 이름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장터이다.

일종의 협동조합이랄까, 아무튼 대부분의 농축산물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도램마을 만쉐이~ (다른 세종단지에는 싱싱장터가 없는 걸로 알고있다 으흠~)


▼ 도램마을 싱싱장터



▼ 싱싱장터에는 각종 농축산물이 넘쳐난다.



▼ 모든 식품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있다.



▼ 연중 거의 쉬는 날이 없이 장이 열리고 (설날,추석정도 쉬는 듯)

매장도 넓은 편이어서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 꼬기도 있고~



▼ 각종 과일도 풍성하다. 요즘은 딸기가 제철이라나~



▼ 많지는 않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분재도 판매하고 있다.



▼ 가끔 특별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작년 가을에 열렸던 '소리의 향기를 찾아서~'





작년 추석에는 특별장이 열려서 배를 비롯 여러가지 추석특산품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도 했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등록이 가능하고, 포인트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즐거운 쇼핑이 가능하다.

싱싱장터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