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3
용인살기 3일차.
오늘은 건강보험 주소변경건으로 수원을 방문하여야한다.
외국인 신분이라 건강보험 주소가 주소이전과 함께 처리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신청을 해야한다.
용인에 있는 건강보험공단 지점을 방문하니 경기도권 외국인 민원은 수원에 있는 경인외국인민원센터(수원)에서 담당한다고. 지리가 익숙치않아 차량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다.
같은 경기도권이지만 집에서 수원까지 이동은 그리 쉽지않다.
먼저 집에서 명지대역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 그다음 기흥역까지는 경전철(에버라인), 그리고 분당선을 이용 수원까지.
▼ 에버라인이라 불리는 경전철은 분당선 기흥역과 전대,에버랜드역을 잇는 단선 철도이다. 미국으로 이민전에 에버랜드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봄이 되어 날이 풀리면 경전철을 타고 한번 놀러가봐야겠다.
▼ 경전철은 모노레일위를 달리는 한량짜리 열차로 운행되는데, 모든 것이 전자동으로 기관사가 없다. 예전에 집 매매시 타본 적이 있었는데 다시 보게되니 아주 귀엽고 깜찍하다 ^^
▼ 한량짜리 열차라지만 이용객들이 제법 많다. 시내 지하철보다 공간도 넓고 여유가 있는 듯.
▼ 무엇보다 좋은 점은 열차 앞이나 뒤쪽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 멋진 바깥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용인 시청역을 지나고.
▼ 이름 모를 운동 경기장도 지나고.
▼ 동백역 부근에 위치한 세브란스병원이 보인다.
▼ 예전에 오키나와에서 경험했던 모노레일보다 훨씬 멋지고 신나는 풍경이다. 용인 만세~
▼ 무사히 수원을 다녀오고 저녁에 동네 마실 나왔다가 이마트에 잠깐 들려본다. 근처에 식당이나 카페가 많고(역북카페거리), 이마트를 비롯 상가도 잘 꾸며져있어 살기좋은 동네라는 느낌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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