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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여행40

2015 오사카 여행 04. 3일차 - 오사카 1 (도톤보리,덴덴타운,돔보리 크르주) 2015.05.20 (수) 오사카 3일차,어제 과도한 걷기로 (2만보, 16km) 상당히 피곤한 아침이다.오늘은 오사카 구경이나 슬슬(?) 해볼까하는데 일단 아침을 먹어야겠지.어제 미리 점 찍어 둔 지하철역 구내 도시락가게에서 아침식사를 구입한다. ▼ 생선도시락, 주먹밥, 계란말이, 고로케, 닭튀김, 된장국 2개로 근사한 아침이 차려졌다.가격은 968엔. 일인분 식사값으로 두사람이 아주 잘 먹었다. ▼ 과일이 먹고싶어 어제 저녁에 구입한 사과 2개, 크기가 좀 큰편이긴 하지만 가격은 무려 637엔.사과 한개값이 3000원이 넘는다. 그래도 맛이 좋으니 만족. 오늘은 호텔 옮기는 날.두가지의 마일리지를 사용하다보니 각각 2박씩 호텔을 잡았는데, 이번 호텔은 남바역과 조금 더 가까운 신사이바시역 근처. ▼ .. 2015. 5. 29.
2015 오사카 여행 03. 2일차 - 교토 2 (은각사,청수사,기온거리) 2015.05.19 (화) 아라시야마에서 오전을 보내고 란덴열차와 버스를 이용하여 은각사로 향한다. 3) 긴카쿠지(은각사,銀閣寺)긴카쿠지(은각사)는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절로서 목조 건물과 일본식 정원의 차분하고 소박한 조화를 보여준다. ▼ 은각사로 올라가는 길은 철학의 길(테츠가쿠노미치,哲学の道)로 알려져 있는데,일본의 유명한 철학자가(교토대학교수 니시다 기타로) 산책로로 애용하던 길이었다고 한다. 좁은 수로와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우거져 있어 벚꽃철에 아름다움을 자랑한다고.이길을 천천히 걸으면 나도 철학자가 될 수 있으려나? ▼ 벚꽃철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녹음이 우거진 오솔길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후덥지근 해지고 있는데 나무사이로 걸어가니 더위를 별로 느끼지 못하겠.. 2015. 5. 28.
2015 오사카 여행 02. 2일차 - 교토 1 (아라시야마) 2015.05.19 (화) 오사카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오늘의 일정은 어젯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미정이었다.날씨가 좋으면 교토행, 비가 오면 오사카 시내관광.하루 전날까지 일기예보가 계속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일정을 잡지 못했던 것. 아침식사는 어제 PABLO에서 사온 치즈 타르트 케잌과 커피로 한다.역시나 꼼꼼한 포장에 감탄하며 개봉하는데 작은 빈대떡만한 (지름 15cm) 케잌이 모습을 드러낸다.색깔 좋고 먹음직스럽다.미디움과 레어중 레어를 골랐더니 정말 케잌 속의 치즈가 녹아내리듯 부드럽다.역시나 그리 달지는 않고 커피와 먹기에 딱 좋은 정도.개인적으로는 PABLO의 치즈케잌 보다는 8b DOLCE의 롤케잌이 더 맛있는 듯 하다 (와이프도 동의).사실은 두 케잌 모두 원조는 아니고 도지마 롤이란 케.. 2015. 5. 27.
2015 오사카 여행 01. 1일차 - 도착 & 도톤보리 2015.05.18 (월) 미국에서 쓰다가 남은(?) 마일리지 포인트를 만기전에 빨리 털어버리고자 계획한 여행.두종류의 포인트가(BA,SPG) 애매하게 남아서 비행기표 끊기에는 그렇고, 결국 호텔예약에 쓰기로 결정한다.동남아를 알아보는데 포인트에 맞는 호텔이 없다. 결국 오사카로 낙찰. 오사카만을 끼고 있는 오사카는 '세계의 부엌'으로 불려질 만큼 먹거리가 풍부하며(오코노미야키,타코야키,우동,스시 등등),쿄토,나라,고베 등으로 연결되는 기차 출발지로 관광의 요지이기도 하다.또한 한큐백화점을 비롯 대형 쇼핑몰이 즐비하여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한국으로 치면 부산정도의 도시랄까.역사적으로는 임진왜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근거지였기도 하고, 아무튼 애증이 교차하는 일본의 오사카이다. 1) 도착▼ 항공.. 2015. 5. 27.
2015 오키나와 여행 12. (마지막 편) 슈리성 & 아시비우나 2015.02.12 (목) 1) 슈리성(首里城)단보라멘집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슈리성으로 향한다.슈리성은 나하 모노레일 종점인 슈리역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리는데, 모노레일역에서 슈리성까지 100엔 버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배차간격이 너무나 뜸해서 걷는 편이 낫다. 슈리성은 류쿠왕국의 왕성으로, 여러번의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성터만 남았다가 다시 복원되었다고 한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지만 그 터만 그럴뿐 건물이나 성벽은 세계유산이 아니다.아무튼 규모가 엄청 커서, 문을 지나면 문이 나오고, 또 다른 문이 계속해서 나오는 미로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 성의 외곽과 내곽을 나누는 성벽이 우뚝 서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커다란 반얀트리가 심어져 있다. 슈리성 구조이다.가운데 붉은 부.. 2015. 2. 23.
2015 오키나와 여행 11. 오키나와 월드 & 단보 라멘 2015.02.12 (목) 1) 오키나와 월드오키나와 3일차.오전에는 오키나와 월드, 그리고 오후에는 슈리성을 보기로 한다.날씨는 약간 흐린 듯 하면서도 별로 춥지는 않다.첫날 오키나와의 매서운 추위(?)를 맛보았는데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듯. 오키나와는 한국처럼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원래 류큐 왕국(琉球王國)이란 독립국이었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의 침략을 받아 지배를 받아오다가,1945년 미국에 의해 점령/통치, 그리고 1972년 다시 일본에 반환되는 수모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일본에 정복당한 뒤에는 일본에의 동화를 강요당하면서도 동시에 순수 일본인이 아니기때문에 차별을 받아왔다.우리나라는 비록 36년의 식민지생활을 했지만 독립을 할 수 있었으니 오키나와에 비하면 행운이라고 할까. 오키나오 태생의 .. 2015.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