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40 2015 벚꽃 구경 - 2. 하동 벚꽃십리길&화개장터 2015.04.04 (토) 쌍계사 관광을 마치고 하동 벚꽃십리길에 오르기전 배를 채운다. ▼ 주차장 근처에는 크고 작은 식당들이 많은데 그중 손님이 가장 많은 집을 골라 들어가본다. ▼ 섬진강을 끼고 있는 하동에는 재첩을 이용한 요리가 유명한데 (재첩국, 재첩회) 재첩회덮밥을 시켰다. (12,000원)양이 작을 듯해서 파전을(10,000원) 추가주문했는데, 파전에는 막걸리가(6,000원) 빠지면 섭섭 ㅎㅎ이래저래 여행경비가 자꾸만 늘어간다. 빙어/은어 튀김이(2-3만원) 맛나보였는데 가격도 그렇고 음식이 너무 많은 듯해서 패쑤 ㅠㅠ상차림은 조금 허술해 보였는데 오옷~ 재첩회덮밥 맛이 장난이 아니다.파전은 별로였지만 막걸리가 그야말로 예술~막걸리만 별도로 구입해서 가는 손님이 많았는데 집에까지 들고갈 생각.. 2015. 4. 6. 2015 벚꽃구경 - 1. 쌍계사 2015.04.04 (토) 이민을 가던 1993년까지 벚꽃구경에 그다지 흥미가 없어서 남들 다 간다는 벚꽃구경 한번 제대로 못해보았다.역이민을 한 작년에는 동네에 핀 벚꽃 구경만으로 충분했는데 올해는 제대로 된 꽃구경을 해보고 싶었다. 대전에 사는 장점 중의 하나가 전국의 꽃놀이에 쉽게 갈 수 있다는 점.굳이 운전을 하지 않아도 왠만한 곳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버스투어가 다양하다.벚꽃관광을 찾아보니 4/4-4/5 쯤이 한창 피크.진해와 쌍계사를 놓고 고민하다가 올해는 쌍계사/화개장터로 낙찰. (대전출발 버스투어 1인 24,000원) 투어를 예약해놓고 날씨를 체크해보니 아뿔싸, 4/4(토)에 비가 온단다.우산을 쓰고서 벚꽃놀이 구경할 생각에 심란한 마음을 갖고 전날 잠자리에 들었는데,아침에 일어나니.. 2015. 4. 5. [대전 살기] 시장표 떡복이 만들기 2013.04.01 (수) 원래 국수를 비롯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떡볶이에 대한 사랑 또한 남들 못지 않다.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와서 맛본 떡볶이는 예전에 내가 알던 맛이 아니었다.요즘 사람들이 매운맛에 중독이 된 탓인지 대부분의 떡볶이가 너무 맵게만 느껴진다.단순하게 매운 정도가 아니라 거의 아픔을 느끼는 상태라 아무리 좋아하는 떡볶이라도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고.예전에 내가 알던 약간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시장표 떡볶이는 어디가야 찾을 수 있는건지... 우연히 웹사이트에서 시장표 떡볶이 레시피를 구해서 도전해보기로 한다.레시피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단순하다.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결국 달달한 떡볶이 맛은 설탕에서 나온다는 것.고추장과 설탕을 1:1로 섞은 소스에 떡을 넣고 끓이다가 파를 많이 넣어주면.. 2015. 4. 2. [대전 살기] 대전 수목원 (한밭 수목원) 2015.03.27 (금) 1) 성경만두 (구 경성만두)오랜만에 imohn님과 만나 식사를 했다.장소는 대전 법원 후문쪽에 있는 성경만두집.원래 경성만두였는데 상표권 문제가 생겼는지 성경만두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한다.대전 법원근처 맛집하면 첫번째로 검색될 만큼 유명한 곳으로 만두전골이 유명하다. 만두전골(하얀/빨간 두종류) 외에도 떡만두국, 칼국수도 유명하다는데 하얀 만두전골로 시켜본다.기본반찬으로 단무지와 겉절이가 나오고, 큼지막한 만두 + 샤부용 고기/각종 야채, 그리고 칼국수가 제공된다.만두는 일인당 4개씩인데 밥을 별도로 주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양이 충분하다. ▼ 전골 냄비에 육수를 끓이다가 제공된 만두과 각종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인다.재료가 충분해서 국물이 넘칠 정도. ▼ 만두는 고기만두/김.. 2015. 3. 28. [대전 살기] 둔산선사유적지 2015.03.22 (일) 대전 정부청사 길 건너편 둔산동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둔산선사유적지.도심속에 위치한 선사유적지라니 신기했고 매번 지나칠 때마다 들려야지하는 생각만 하다가 오늘에다 방문해본다. 둔산선사유적지는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8호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한 곳에서 구석기·신석기·청동기시대의 유적이 발굴된 곳이다. 1991년 둔산지구 개발 사업중 발견된 유적으로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집 자리 및 유물, 그리고 구석기시대의 석기가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이전복원 후에 선사유적공원으로 조성되었다.[korean.visitkorea.or.kr 자료 제공] ▼ 집에서 나와 대전청사쪽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선사유적지 돌담이 나온다. ▼ 유적지 주위는 높다란 빌딩숲으로 둘러싸인 도심속. ▼ 돌담이 끝나.. 2015. 3. 22. [대전 살기] 도서관 & 성석제 '투명인간' 어렸을때부터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했습니다.집안 형편이 넉넉지 않아서 집에 책이 별로 없던터라, 책이 많은 친구집에 가서 친구와 놀기보다 책에 빠져있던 적도 많고(결국 친구엄마가 안좋아 하셔서 쫒겨났지요 ㅎㅎ), 국민학교 고학년때부터는 도서관에 책이 많은 것을 깨닫고는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습니다. 책종류에 상관없이 닥치는대로 읽는 편인데 아무래도 소설을 제일 많이 읽은 것 같습니다. 미국에 살때는 알라딘us를 통해 책을 구입하면서 책에 대한 갈증을 풀었고, 귀국할때 살림 정리하는 것보다 그동안 모은 책들을 정리하는게 가슴이 더 아프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도서관이 제가 은퇴 후보지를 고르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건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대전은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 좋고, 먹거리가 저렴하면서, 근처에 걷.. 2015. 3. 2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