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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111

[용인 살기] 용인대장금파크 2 지난번 방문 시 더운 날씨 때문에 절반만 둘러봤던 용인대장금파크. 가을이 가기 전에 나머지 반을 보고자 대장금파크로 향한다. ▼ 정확하게 3개월 만에 방문한 대장금파크. 그때는 여름이 한창이었는데, 지금은 겨울이 코앞에 다가온 늦가을. 그때는 푸르름이 가득 찼었는데, 오늘은 나뭇잎이 거의 떨어진 나무들과 간간히 보이는 사철나무뿐. ▼ 지난번 방문 시 둘러본 A세트장은 빼고, 오늘은 B세트장만 다녀본다. 무덥던 지난번과는 달리 오늘은 투어카를 타지 않고 입구부터 걷기로. ▼ 어째 정자 색감이 지난번보다 옅어진 것 같다. 날씨 탓인가. ▼ 대장금 세트. 지난번 너무 자세하게 둘러봐서 오늘은 패쑤~ ▼ 그동안 이곳에서 촬영한 사극의 주요 인물들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 입구 쪽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여럿 .. 2020. 11. 20.
[용인 살기] 와우정사(臥牛精舍) 요즘처럼 여행하기 힘든 시기에는 멀리 갈 것도 없이 주위부터 살펴볼 일이다. 용인에는 민속촌, 에버랜드, 대장금파크 등 각종 볼거리, 놀거리가 많지만 또 다른 이색적인 재미를 주는 곳 '와우정사'를 방문해본다. 와우정사에는 두가지 유명한 볼거리가 있는데, 첫째, 열반전에 누워 계신 세계 최대의 '목불상 와불' (실제로 세계 최대인지는 확인 못함 ^^) 두번째, 입구에 버티고 서서 세상을 내려다보는 '불두'가 그들이다. '불두'란 말 그대로 부처님 머리 부분만 있는 형태로 시주가 다 모이면 불상 전체를 다 완성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두' 자체만으로 8m 정도의 크기이니 불상 전체가 다 완성되면 그 크기가 얼마나 될는지 ^^ ▼ 입구는 약간 정리가 덜 된 상태. 주차선이 없어 방문객이 많이 밀려.. 2020. 10. 24.
2020 여주 방문기 1 - 신륵사 코로나 덕분에 대중교통조차 이용하지 않은지 어언 6개월이 넘었다. 작년 겨울부터 여행은 올스톱인 셈인데, '실콘짱은 여행 중'이라는 블로그 제목이 쑥스러울 정도. 하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나 아깝다. 이렇게 즐길 수 있는 가을이 몇번 남았는지도 모르고. 아직 확진자수가 들쑥날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것을 기회로 방문객이 적은 주중을 이용하여 조심스럽게 여주 나들이에 나서본다. 여주에는 신라때 창건되어 고려시대 나옹선사로 유명해진 신륵사가 있다. 서양에는 가는 곳마다 고풍스러운 성당이 있는 반면, 한국에는 경치 좋은 곳마다 사찰이 자리를 잡고 있다. 종교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세뇌된 바, 잠재적 불교신자라고나 할까. 왠지 사찰을 찾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낀다. ..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