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동남아 여행

2016 홍콩여행 14. 소호 거리

by 실콘짱 2016. 11. 3.

2016.10.14(금)


스탠리 파크에서의 더운 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

저녁이 되어 다시 홍콩 거리로 나선다.

오늘 저녁의 목표(?)는 소호거리와 빅토리아 피크.


▼ 센트럴역에서 먼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로 향한다.

약 800m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곳은

원래 출퇴근에 바쁜 홍콩의 직장인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도 많이 나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 유명 관광지답게 입구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중심으로 레스토랑, 바, 샾들이 모여있는 소호거리를 만날 수 있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언덕을 올라가며 주변을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한쪽 골목에서는 한창 진행중인 공사와 더불어 교통지옥이 펼쳐지고 있다.

아, 사람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인 듯. 



▼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맨 위까지 오른 후, 천천히 소호거리를 구경하며 돌아다닌다.

이 와이바는 아예 소호를 상표로 썼네.



▼ 소호거리는 서울의 홍대거리 비슷하달까.

요즘은 홍대거리에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는 비슷할 듯.



▼ 여러 맛집, 술집으로 유명한 곳이라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낮의 더운 날씨에 시달리다 저녁이면 소호거리의 오픈바에 앉아 술 한잔 즐겨도 좋겠다.



▼ 소호거리는 (홍콩의 대부분 거리가 그렇지만) 깔끔하게 정리된 계획도시가 아니라 약간의 난개발 양상을 보여준다.

옛건물을 조금씩 손보며 새로운 상점이 들어서는 식의.

그래서 신구 건물의 공존이 약간의 부조화를 보여주면서도 묘한 어울림 또한 보여준다.

이곳은 한국으로 치면 주상복합 건물.

아래층은 상가, 윗층은 주거시설 ㅎㅎ



▼ 오늘은 불금 (홍콩에도 그런 것이 있는지는 몰라도)

소호거리 바에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 화려하게 많은 사람이 거니는 골목도 있고, 약간은 썰렁한 골목도 있고.



▼ 이 술집은 외양이 너무 초라(?)해 보였지만, 종업원이 너무나 행복한 웃음을 짓고있어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정도. 하지만 친한 지인들과 개인적인 만남을 가지는 느낌이 들어 아쉽게 패쓰~



▼ 소호거리하면 화려한 술집, 음식점말고 무언가 예술적인 느낌도 있을 법 하다.

역시나 벽에 멋들어진 그림들이 보인다.



▼ 아~ 릴린 누이, 그리고 플린 성님...



▼ 언덕을 내려와 소호거리 거의 끝부분에 다다르면 화려한 상점의 행렬은 끝이나고

사람냄새 풀풀 풍기는 상점이 시작된다.

그래, 이 곳에도 사람은 살아가는구나.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아래에는 홍콩의 밤거리와 함께 하는 청춘들이 조용히 앉아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