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4 (금)
정신없이 돌아다닌 어제, 덕분에 아침까지 꿀잠을 잤다.
▼ 원딤심에서 남겨온 만두와 과일로 아침식사를 한다.
원래 계획은 호텔 근처 맛난 레스토랑에서 홍콩의 아침식사를 즐겨보고 싶었는데...
▼ 오늘은 리펄스베이와 스탠리마켓을 둘러보는 날.
스탠리마켓까지는 2층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도 있지만 워낙 시간이 많이 걸리는 코스라 지하철과 버스로 이동 결정.
커즈베이에서 소형 40번 버스를 이용하는데 길이 험해 버스가 많이 흔들린다.
리펄스 베이 도착.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중의 하나인 리펄스 베이는 부자동네로도 유명하다.
원래 이곳에 위치한 '더 베란다'에서 애프터눈 티를 할 계획이 있었지만
방문하는 날에 예약이 되지 않아 리츠칼튼 호텔로 바꾸었다.
▼ 건물 가운데 구멍은 용이 지나가라고 뚫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 해변으로 나가본다.
마침 이날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
▼ 해변풍경은 의외로 단촐하다.
한국 해운대를 떠올려서 그런가 파라솔 한개 보이지 않는 해변이 초라해 보일 정도.
하지만 오히려 인공 구조물 없이 편하게 보존된 이런 해변이 더 정겹게 느껴진다.
▼ 해변에서 바라 본 건물들이 이곳이 부자동네임을 확인시켜준다.
▼ 평일이어서 그런지 해변가에는 그리 많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산책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과, 신나게 물속에 뛰어드는 아이들.
▼ 날씨도 덥고해서 물속에 발을 담가보니 물이 너무나 따뜻하다.
수영복을 가져왔으면 그자리에서 수영을 즐길 수도 있었던 듯.
▼ 리펄스 베이는 해변으로도 유명하지만 고급스러운 쇼핑 아케이드로도 알려져 있다.
▼ 강한 햇볕을 피해 가게에 앉아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이 보인다.
▼ 연보라색으로 칠해진 건물이 무척 산뜻해 보인다.
스탠리파크에서 하기로 한 점심계획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 관광객을 위한 식당, 찻집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근처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마켓도 있다.
Hyatt 호텔 옆 K11몰에도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보인다.
▼ 테슬라 영업소까지. 과연 부촌은 맞는 것 같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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