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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 여행

2016 홍콩여행 9. 심포니 오브 라이트 (Symphony of Light)

by 실콘짱 2016. 10. 29.

2016.10.13 (목)


리츠칼튼 호텔의 럭셔리한 애프터눈 티를 즐기고 제법 어둑해진 거리로 나선다.

다음번 행선지는 홍콩의 야경중 가장 유명하다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

매일밤 8시 빅토리아 항구를 중심으로 홍콩의 마천루 빌딩숲을 현란한 레이저 쇼로 수놓는 장관을 연출한다고 한다.

규모가 커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한다.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워낙 공연하는 범위가 광범위해서 해변 산책로, 홍콩 예술관, 스타의 거리 등 혹은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다.

애프터눈 티를 소화도 시킬 겸, 약간 선선해진 날씨도 즐길 겸, 천천히 스타페리 항구로 향한다.


▼ 페리항에 위치한 커다란 시계탑.



▼ 시계탑 옆에 위치한 알 수 없는(?) 조형물.

열대수에 둘러싸여 무언가 근사해 보인다.



▼ 8시가 아직 멀었지만 공연을 보려는 인파들로 항구는 이미 만원.

홍콩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온 것 같다.



▼ 8시가 되자 음악과 함께 레이저 쇼가 시작된다.

강 건너편의 건물들의 조명이 켜졌다 꺼졌다하며 레이저와 함께 춤을 춘다.



▼ 공연은 15분 정도 지속되는데 너무 많은 기대를 해서 그런지 레이저 쇼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빌딩 몇개가 번쩍거리며 허공을 향해 쏘는 레이저 빔이 약간 빈약해 보일 정도.



아무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홍콩의 야경을 즐기는 것은 나쁘지 않았다.

그동안 여러 도시의 야경을 감상했지만 홍콩은 그 만의 특색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