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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세종살기 2017~

[세종 살기] 세종 입성

by 실콘짱 2018. 3. 16.

참 빨리도 글을 올린다.

2017년 8월에 이사를 했는데 2018년 3월에 이사글을 올리는 순발력 ㅋㅋㅋ

세종에 입성한지 벌써 7개월이나 지났네.

그동안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늦게나마 정신차리고 열심히 글을 써보겠다는 결심을...


2017.08.16(수)


대전 반석에서의 2년 생활을 끝내고 세종으로 이사를 한다.

반석도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일단 서울가기가 불편하여 (집-BRT-KTX 3시간 소요)
같은 가격이면 서울에 가까운 집을 찾기로 해서 7월초부터 집찾기 시작.
확실히 여름에 움직이는 것은 힘들다. 땀도 많이 나고.

처음에는 천안아산역 근처에 마음에 드는 아파트가 있었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아파트 자체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근처 환경이 별로여서 망설여진다.
반석으로 귀가중 혹시나하고 세종에 들려보았는데 엄훠나~
도램마을에 너무나 마음에 드는 집이 주변시세보다 엄청 저렴하게 나와있다. 
위치도 도램마을인데다가 지은지 3년밖에 안되는 새 아파트 ㄷㄷㄷ

일요일인데 혹시 주인맘이 바뀔까 부랴부랴 가계약금을 걸고 바로 다음날 계약을 진행해버렸다.
그야말로 번개불에 콩 구워먹은 격.
계약을 하러 다시 들려본 아파트는 더욱 마음에 든다. 주변환경도 아주 좋고.
여름에 이사다니는 것이 힘들어서 혹시 2년6개월 계약이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바로 OK.
아싸~

8/16(수) 통인과 계약을 하여 무사히 이사를 마쳤다.

짐이 그리 많은편은 아니지만 이사는 정말 빨리 끝났다.

오전 7시에 시작하여 점심시간이 되기전에 마쳤으니 ^^

비가 왔지만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시작이 좋으니 왠지 세종에서의 생활이 잘 풀릴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 이사 다음날은 완전 화창.



▼ 한층에 3가구가 거주하는 도램마을 10단지.

이사떡을 돌리기는 그래서 마카롱으로 이사신고를 하기로 했다.

같은층 2가구, 아래 위층 2가구 신고 완료.





전입신고(거주지 변경신고)를 하러 세종시청으로 향한다.

아주 번듯하니 잘 지어놓았네.



▼ 가만있자...

이제 세종인구가 271,965명 되는건가? ㅎㅎ



▼ 아직 주방도구가 정리되지않아 먹거리 쇼핑 겸 동네마실에 나선다.

세종정부청사까지는 도보로 10여분 정도.

청사주변에는 은행을 비롯 각종 사무실이 포진되어있다.



▼ 조금 더 걷다보니 홈플러스 출현.



▼ 홈플러스뿐만 아니라 여러 상점이 입주해있는 종합 쇼핑몰이다.



▼ 저녁식사는 홈플러스에서 구입한 소시지모듬과 맥주로 대신.

재미있게 살아보자~



▼ 후식으로 롤케잌 흡입 ^^



▼ 다음날은 아파트구경에 나선다.

도램마을 10단지에는 30층짜리 건물이 총 10개있다 (678세대)

입주3년차 단지여서 그런지 단지내부가 아주 깔끔하다.

조경도 아주 잘 되어있고.



▼ 단지 중앙에는 주민을 위해 꾸며진 자그마한 쉼터공간이 있다.




▼ 아무래도 신도시이다보니 젊은부부와 애들이 많은편이다.

단지내에 키즈클럽과 북카페도 있고.



▼ 주민을 위한 운동시설도 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 운동에 필요한 기구들은 갖추어져있다.

주민사용료는 한달에 1만원인데 부부의 경우 3달에 2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 

싸다~





▼ 오늘 저녁은 분식파티.

다음주부터 정식으로 음식을 하기로하고 이번주는 그냥 달리기로 ㅎㅎ





▼ 맥주가 빠지면 섭섭하지~



▼ 요건 그 다음날 저녁식사.

달려~ 달려~



▼ 세종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