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3 (토)
제주여행 4일차.
서귀포에서 5박을 하면서 여유롭게 하루에 한두곳만 방문하는 일정을 잡았다.
그냥 제주에만 있다는 사실이 나를 즐겁게 한다.
바쁘게 여기저기 쏘다니며 돌아다니는 것도 즐겁지만, 이처럼 유유자적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오늘의 방문지는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
올레5코스(남원포구-쇠소깍) 금호리조트 부근에 보면 용암덩어리 해안절벽이 멋지게 펼쳐진,
약 1.5km의 해안선이 나타나는데 이곳을 남원 큰엉 해안경승지라 한다.
▼ '커다란 바위 동굴'을 뜻하는 제주방언 '큰엉'.
실제로 이곳에 와보면 커다란 바위 덩어리가 바다를 삼킬 듯이 입을 벌리고 있는 느낌이.
▼ 바로 앞에는 금호 리조트가 있어 며칠 묶으며 큰엉의 경치를 감상해도 좋겠다.
▼ 올레5코스를 따라 잠시 산책에 나선다.
▼ 깍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찔하면서도 멋드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 이근처 올레길에는 볼거리가 많다.
울창한 나무잎으로 절묘하게 만들어낸 한반도 모습.
▼ 인디언추장 얼굴바위.
▼ 바다가 너무 맑아보여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 호랑이 머리를 닮은 호두암, 그리고 그 아래쪽 예쁘장하게 생긴 바위 이름이...
▼ 근처에 어린이를 위한 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 오늘따라 더욱 화창한 제주 날씨.
▼ 큰엉 근처에 규모가 작은 펜션들과 카페가 있어 경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 큰엉에서 한참을 보낸 후 표선에 있는 슬로우카페에 가서 감귤주스 한잔.
제주의 하루는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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