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9]
역이민 7년만에 드디어 정착할 곳을 찾은 것 같다.
세종살이 1년만에 집주인의 갑작스러운 집매매 통보에 놀라 집구입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되었고.
서울에 가까우면서 (P2님 요구), 가능하면 신축 아파트를 찾다가 발견한 용인시 아파트.
2017년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니 이제 만 2년이 갓 지난 새아파트이고,
'살기좋은 아파트' 대통령상도 수상한 경력이 있어 조경이나 구조, 동네 분위기도 괜찮다.
분당선 기흥역에서도 다시 한번 경전철을 타고가야하는 산골짜기(?)지만,
근처에 명지대를 비롯 여러 대학들이 있고, 상권도 잘 갖추어져 있어, 큰 고민없이 집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고르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매물이 딱 한개만 나와있어 집구경을 하지도 못하고 덜컥 계약을 ㅎㅎ
2018년 6월에 전세를 끼고 매입을 했는데, 세종시 월세 계약이 끝나지 않아 2020년 2월이 되어서야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은 월세로 이곳저곳 이사를 다녔는데 이사청소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못해 대충 청소만하고 이사를 했었다.
하지만 이번은 역이민후 처음 마련한 내집이라 이사청소를 하기로 결정.
한동안 웹서핑을 하면서 이사청소의 필요성과 가격등을 조사하다가 사진후기가 많이 올려져있는
'깨끗한내집프로젝트'라는 이사청소업체에 일을 맡기기로 한다.
가격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평당 12,000원, 34평=408,000원)
팀장1인 포함 4명이 4-5시간 꼼꼼히 청소를 해준단다.
청소를 하는데 굳이 집주인이 입회할 필요는 없다.
청소를 하는내내 청소상태를 사진을 찍어 알려준다.
▼ 청소작업중에는 입회를 하지 않고 대신 청소팀장이 청소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준디.
부엌 가스레인지를 분해하니 녹이 보인다 ㄷㄷㄷ
창문은 손이 닫는 곳까지는 깔끔하게 청소해주는데, 용인시가 먼지가 많은지 바깥쪽창이 너무 더럽...
▼ 부엌장 아래쪽 가리개(?)를 벗겨내고 안쪽도 깨끗하게 청소한다. 속이 다 시원하다 ^^
물론 각종 서랍장은 분리해서 별도로 청소하고, 서랍에 가려져있던 부분까지 치워준다.
살면서 청소하기 힘든 부분이라 이사청소가 아니면 손이 가기 힘들 것 같다.
▼ 각종 창틀과 세탁실의 청소전 모습 ㅎㅎ
▼ 샤워실 천장의 환풍기도 분리해준다.
천장 전등 갓까지 떼어내고 깔끔하게...
▼ 청소후 작은방, 세탁실, 냉장고 자리, 그리고 다용도실.
너무나 깔끔하게 치워졌다.
▼ 부엌 싱크대가 말끔해졌다.
가스레인지 위의 후드도 망을 떼어내어 깨끗하게 정리되었고.
▼ 샤워실과 화장실.
당장 샤워하고싶은 생각이 불끈 ^^
▼ 너무나 말끔해진 창틀과 안방 베란다 공간.
▼ 바깥쪽 창은 건들지 못했지만 청소후 집안 전체가 밝아진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해졌다.
이사청소 잔금은 집주인이 청소검수후 지불하게 된다.
일처리도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한 팀이라는 느낌이 팍팍~
이사청소팀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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