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으로 만들어진 음식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여름에는 팥빙수, 겨울에는 팥죽/단팥죽/찐빵, 계절과 관계없이 항상 맛있는 팥빵, 찹쌀떡 등등
그러고 보니 주로 단것만 좋아하는 것 같다. (새알심 둥둥 떠있는 팥죽 외에는)
▼ 얼마전 방문한 신기로 카페에서 정말 맛있는 인절미 팥빙수를 맛보고서 계속 그 맛이 생각이 난다.
하지만 계속 사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고 가격도 만만찮아서 집에서 팥빙수를 만들어보기로 한다.
▼ 먼저 빙수기 구매.
종류와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가격이 저렴하면서 소비자 후기가 괜찮은 빙수기를 선택했다 (26,000원)
▼ 카페에서 만드는 것처럼 우유빙수를 만들기로 하고, 우유 400ml + 물 100ml로 얼음을 만든다.
▼ 약 250ml이면 1인분 정도의 얼음이 나온다.
▼ 얼음을 빙수기에 넣고,
▼ 얼음빙수 제조 시작!
▼ 빙수기 소리가 제법 크지만 나름 빙수 가루가 잘 만들어진다.
▼ 인절미 가루가 있으면 좋겠지만 별도로 떡집에서 구하기도 그렇고 해서 퀴노아 미숫가루로 대체한다.
낱개로 되어있어 양 조절하기도 편하다.
▼ 그냥 빙수를 만들어도 좋지만 연유가 들어가면 더 부드럽고 달콤해진다고.
▼ 빙수에는 취향에 따라 각종 부재료 (견과류, 과일)를 넣어도 좋은데,
P2님이 특이하게 아보카도를 넣어보고 싶다고 ㅜㅜ
▼ 제일 중요한 단팥!
보통 팥빙수용 단팥은 대용량 캔으로 판매되는데, 수녀님이 만든다는 복음자리 단팥은 120g 낱개로 되어있어
1인분 팥빙수 만들기에 딱이다.
▼ 이것저것 넣은 수제 팥빙수 완성!
카페에서 먹은 빙수와 비교해서 손색이 없다.
서너 번만 더 만들면 빙수기와 재료값은 충분히 뽑을 듯 ^^
다음에는 인절미 떡도 사 와서 좀 더 제대로 된 팥빙수에 도전해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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