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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 여행

2020 첫 여행(단풍을 찾아서) 2. 순천만습지

by 실콘짱 2020. 11. 3.

낙안읍성을 뒤로하고 순천만 습지로 향한다.

순천에는 몇년전 송광사와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간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순천만습지를 먼발치에서만 구경한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었다.

이참에 순천만습지 용산전망대까지 올라가 보자.

 

▼  유명 관광지답게(?) 주차료(3천원)와 입장료(인당 8천원)를 각각 받는다.

국가정원 입장료까지 포함이라 시간이 있으면 두 곳 모두 들리면 좋을 텐데,

오늘은 시간이 없어 순천만습지만 방문하는 걸로.

▼  순천만습지는 남도 관광지 중에서 거의 최상급으로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하다.

깔끔한 정원과 잘 닦여진 산책길.

습지라 갈대는 많지만 단풍나무는 역시 발견하기 어렵네...

▼  안녕~

▼  갈대가 슬슬 나타나기 시작한다.

순천만 갈대답게 울 동네 갈대 크기의 거의 배는 될 듯.

▼  소원 조각을 걸어두게 만들어진 통로.

▼  단풍나무 대신 예쁘게 물든 은행나무.

▼  습지 산책로 시작! 일단 물부터 충분히 챙기시고~

▼  원래 탐조활동과 함께 선상투어 프로그램도 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선상투어는 제공되지 않는다.

▼  으아~ 어마 무시한 갈대밭 시작.

▼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밭에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는 기분을 아시는가?

▼  갈대길을 지나 용산전망대로 향한다.

▼  올라가는 길은 청송 주왕산 등산로처럼 나무덱으로 잘 꾸며져 있다.

▼  산길 시작. 만만하게 보았는데 산길이 제법 가파르다.

▼  용산전망대 도착.

순천만습지에서 보는 일몰이 장관이라 하던데 아직 일몰 전인데도 경치가 대단하다.

▼  전망대에서 일몰까지 보고 오면 좋겠지만 선암사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상 부득이 후퇴한다.

언젠가 근처에서 숙박을 하면서 순천만습지 일몰을 감상해보고 싶다.

▼  날이 살짝 저물어가며 햇볕이 약해짐에 따라 갈대의 모습도 변한다.

▼  갈대숲이 가지 말라고 붙잡고 있다...

▼  부여잡는 갈대를 뿌리치고 입구 정원에 도착.

입장할 때는 못 본 듯한 모과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  안녕~ 다음에 또 봅세다~

실콘짱의 남도여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