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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0 여행

2020 여주 방문기 3 -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by 실콘짱 2020. 10. 17.

여주에는 신륵사, 도자기세상 외에 또 하나 유명한 관광명소(?)가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실리콘 밸리에 살 당시 주위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무척 많았다.

거리가 그다지 가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동차로 1-3시간 정도),

쇼핑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나도 구경삼아 가끔 들리곤 했었다.

길로이 쇼핑몰은 그야말로 대규모여서 수백 개의 브랜드가 입정해 있었고,

다 둘러보려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씩 걸리곤 했던 기억이...

 

한국에도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다는 소식에 찾아보았는데,

마침 사는 곳 근처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기는 했다. 기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그런데 이곳은 입점 브랜드도 그렇고 별로 쇼핑할 흥미가 생기지 않는 곳이다.

(전적으로 P2님 견해, 나는 그야말로 쇼알못 - 쇼핑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ㅡ.ㅡ)

 

여주에 있는 아울렛이 쪼금(?) 더 낫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 2차 확산이 오기 전 (9월초) 평일을 택해 들려본다.

 

▼  오, 뭔가 건물이 미쿡서 보던 프리미엄 아울렛과 비슷해 보인다.

쿨쩍~ 미쿡 생각은 별로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향수병 아닌 향수병을 앓았나 보다...

▼  평일인데도 주차장은 만원사례 ㄷㄷㄷ

▼  확실히 규모면에서 기흥 아울렛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다.

▼  일단 나이키 매장부터 Go Go~

▼  P2님 좋아하시는 브랜드도 보이고,

▼  엥? 주차장에는 차가 무척 많았는데 쇼핑거리는 의외로 한산하다.

다들 어디로 간겨?

▼  역시나 다들 이곳에 모여 있었다. 한국인의 명품 사랑은 못 말릴 정도~

▼  그런데 다들 저렇게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물건이 탐나는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  여주 아울렛은 미쿡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게 지어졌다. 하긴 회사가 같은 곳이니.

중앙 광장에는 시원한 분수와 함께 쉬어갈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  1,2층을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도 보이고,

▼  한국으로 역이민 전 P2를 데려가 큰맘 먹고 백 2개 정도 사주었던 버버리 매장.

▼  미쿡 아울렛에서 못 보던 모습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회전목마. 역시 한국은 아이들 천국.

▼  여주 아울렛에는 상품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이곳이 쇼핑몰의 꽃이라 불릴만한 곳이 아닌가 - 식당가.

▼  식사시간이 지나서인지 푸드코트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가격도 나름 착해 보인다.

다음에 오게 되면 이곳에서 식사해야지.

▼  계속 걷다 보니 다리가 아프다.

카페를 찾아 커피를 한잔 들고,

▼  달달한 간식거리도 함께 장만해서 분수광장에 자리를 잡는다.

▼  이곳에도 사람이 별로 없네. 다들 먹지도 않고 무엇을 하는지?

▼  커피와 간식으로 기운을 차리고 다시 쇼핑에 나선다 (사실 아이쇼핑에 불과하지만)

▼  한참 쇼핑몰을 돌아다니는데 아주 귀엽게 생긴 꼬마기차가 주위를 맴돌고 있다.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아이들이 타게 되면 무척 좋아할 듯.

한참을 걸어 다녔더니 피곤한데 P2는 다시 한 바퀴 더 돌 기세.

다음에 또 오기로 하고 이만 집으로 철수.

안녕, 담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