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9년 차, 미국 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되어가고 있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직접 미 대사관에 방문하여 여권을 갱신할 텐데, 이번에는 택배를 이용해서 여권갱신을 해보기로 한다.
1. 여권갱신은 만료일 9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
2. 여권 갱신에 필요한 신청서는 미 국무부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거나 온라인에서 Passport Wizard로 작성 후 인쇄할 수 있다.
3. 여권 사진: 2인치 x 2인치 2매
4. 여권 갱신 비용: $110.00 (2021년 8월 현재)
- (업데이트 2021/08/31) 아래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신용카드나 은행계좌를 이용하여 여권갱신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되었다. 아마 올해 5월부터 바뀐 것 같은데, 내가 할 때 이런 방법이 있었다면 굳이 은행을 방문하는 수고를 덜 수가 있었을텐데...
https://www.pay.gov/public/form/start/790155895
- International Money Order만 사용 가능한데, 보통 농협이나 하나은행에서 발행한다. 모든 지점에서 발행하는 것이 아니니 미리 전화를 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나의 경우 동네 농협, 하나은행 3곳에 연락을 해봤는데, International Money Order가 뭔지 모르는 사람부터, 자기 은행에 통장이 개설되어 있어야 발행해줄 수 있다는 지점까지 각양각색의 답변이 나왔다.
- 다행스럽게도 4번째 통화한 하나은행 동백지점에서 IMO를 발행해 주었는데, 그 과정 또한 순탄치만은 않았다.
- 거의 30-40분 이상 걸려서 IMO가 발행되었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니 해외 송금을 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외환거래은행을 지정하는 Process를 거쳐야 했기 때문이었다. 마치 통장을 개설하는 것과 같은 시간이 걸린 이유.
- 당연히 SSN 및 미국, 한국 내 여러 정보들을 제공해야 한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
- IMO 수신인에 'CASHIER FMC U.S. EMBASSY SEOUL' 명기 필요.
- 우여곡절 끝에 발급받은 IMO
5. 택배
- 미 대사관에서 상대하는 택배회사는 일양 택배 only.
- 전화나 온라인으로 예약하게 되면 택배기사가 와서 신청서를 픽업한다.
전화: 02) 3277-9453/9531/9534
www.ilyanglogis.com/functionality/Reservation.asp
- 비용은 보낼 때(3/25) 8,000원이었는데 여권을 돌려받을 때은 9,000원이었다. (그동안 택배비가 인상된 건지 아니면 보낼 때와 받을 때의 요금이 다른 건지)
6. 새 여권 받을 때까지 걸린 시간
- 보통 3-4주 정도 걸린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나의 경우 Passport Wizard를 이용하여 신청서를 작성한 덕분에 바코드가 생성되어서 그런지 단 2주 만에 새 여권을 받았다.
- 구여권은 펀치로 구멍을 낸 채로 돌려받았다.
위의 모든 정보는 미 대사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kr.usembassy.gov/ko/us-citizen-services-ko/us-passports-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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