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월)
캄보디아에서 볼거리가 많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앙코르와트이다.
앙코르와트에서는 일출과 일몰도 유명한데, 둘째날 일출을 보기로하고 오전 5시에 호텔을 나선다.
씨엠립 시내에서 앙코르와트까지는 15분정도 소요.
▼ 앙코르와트를 비롯 여러 유적지를 관람하려면 입장권이 필요하다.
1일권($20), 3일권($40), 7일권($60)이 있는데 보통 3일권을 많이 구입한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그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15cm x 10cm 정도의 코팅지에 인쇄를 해준다.
캄보디아에서 $40이면 상당한 돈이지만 천년의 역사를 탐방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
▼ 동이 트기전의 앙코르와트는 이런 분위기이다.
가운데 보이는 세개의 탑이 앙코르와트의 상징이며, 캄보디아 국기에도 사용되고 있다.
원래 5개의 탑이지만 정문(서문)에서 보게되면 두개의 탑은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 앙코르와트에서 일출을 보는 장소는 정해져있다.
성을 둘러싼 연못에서 왼쪽 구석자리가 명당인데, 세개의 탑과 함께 호수에 비치는 일출 모습을 찍을 수 있다고.
안타깝게도 그 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가득차 있어서 부득이 세개의 탑은 호수가 아니라 직접 볼 수 밖에 없었다.
뭐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 듯.
오전 5시에 출발했지만 명당자리를 차지하려면 적어도 4시에는 나서야할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구름이 많아 제대로 된 일출을 보기 힘들었다.
▼ 일출 모습을 찍으려고 연못가에 서 있는 사람들 ㅎㅎ
저 자리를 어떻게 비집고 들어가냐고~
▼ 사람들이 쉽게 움직일 것 같지않아서 사진을 포기하고 앙코르와트 탐사에 나선다.
오후에 다시 들릴 예정이긴 하지만 오전에 보는 모습과 다를 것 같아서.
▼ 12세기 옛 크메르 제국의 도성이었던 앙코르와트.
왕조에 따라 힌두교와 불교 사원으로도 사용되었다 한다.
앙코르(Angkor)는 산스크리트어 나가라에서 파생된 도읍이라는 의미의 노코르(Nokor)의 방언이고,
와트(Wat)는 크메르어로 사원이라는 뜻이니 앙코르와트는 '사원의 도읍'이라는 뜻이된다.
'사원의 도읍'이라는 의미인 앙코르 와트라는 이름은 16세기 이후부터 사용되었다.
▼ 크메르제국의 수도답게 성곽이 웅장하면서도 건축미가 뛰어나다.
12세기 당시 크메르제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면서 강력한 국가였다던데, 참으로 세월무상이로구나...
▼ 내부에 들어서면 끝도없는 복도가 이어진다.
▼ 마치 한국의 열두대문처럼 문을 들어서면 그 안에 또 건물이 있다.
▼ 석조로 이루어진 건물은 시멘트와 같은 접착제가 사용된 것이 아니라 순수하게 돌로만 지어졌다는데
아직까지 그 비밀이 밝혀지지 않았다한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견줄만한 건축물이다.
과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라 할만하다. (7대 불가사의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 부조중에 특히 눈에 띄는 왕궁무희 '압사'
▼ 탑으로 올라가는 문은 잠겨있었다. 아직 관람시간이 되지 않은 듯.
▼ 왕궁 안쪽에는 푸른 초지가 마련되어 있다.
▼ 단순한 석조건물이 아니라 각종 부조와 더불어 창틀의 장식까지.
1천년전의 건축기술이 참으로 경이롭게 느껴진다.
▼ 오후의 재방문을 기약하며 앙코르와트를 떠난다.
나만 몰랐던 Tip:
1. 앙코르와트 일출 명당자리 맡으려면 새벽 4시쯤에서 나서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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