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2016.01.20 (수)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경험하는 혹독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날씨가 춥다보니 자연스럽게 바깥출입이 적어지고 쇼핑도 방안에 앉아서 하는 것을 선호하게된다.

미국에 있을때도 가끔 온라인 쇼핑을 했었다.

자주 가던 사이트는 Amazon 혹은 Ebay.

주로 전자제품이나 공산품위주의 쇼핑을 했고, 대부분의 먹거리는 코스코와 한국마켓을 이용했었다.

한국에 와서 처음에는 재래시장, 대형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 동네 좌판을 통해 쇼핑을 하다가

요즘에는 온라인 쇼핑으로 지출하는 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장점은:

1) 차량이 없이도 대량구매가 가능, 2) 다양한 물건, 3) 저렴한 가격, 4) 구매자의견을 참조할 수 있다 등등인데,

몇번 이용을 해보니 편리성과 경제성의 장점이 돋보인다.

자주 가는 쇼핑사이트를 정리해본다.

1) 다나와 (http://www.danawa.com/) - 가격비교 사이트

물건 가격을 비교, 검색해 주는 사이트로서 제법 가격이 되는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꼭 들리는 곳이다.

작년 9월 이사를 하면서 각종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을 구입할 때 여러모로 비용을 절감하게 해주었다.

가끔 쿠폰도 올라와서 더욱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2) G마켓 (http://www.gmarket.co.kr/) - 대형 온라인마켓

대부분의 생필품을 구입하는 사이트이다.

한국의 대형 온라인 매장중의 한개로 그야말로 없는 물건이 없다.

지난달 G마켓을 통해서 구입한 물품을 확인해보니

- 식빵, 치약, 스피커, 화장지, 커피, 내의, 떡국떡, 사과, 과일잼, 냉동 과일, 고구마 등등

비슷한 사이트로 옥션, 11번가, 쿠팡 등이 있는데 굳이 G마켓을 택한 이유는 유일하게 외국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

요즘 달러가격이 좋아서 가능하면 외국카드로 결제를 하려하는데 이곳을 통하면 아주 간단하게 쇼핑이 가능하다.

ActiveX고 공인인증서고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 ^^

얼마전부터는 항공권도 구매가 가능하다고하니 점점 방문빈도가 늘어날 것 같다.

3) 아이허브 (http://kr.iherb.com/) 

각종 건강보조식품 (비타민, Protein 등), 식재료, 목욕용품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전세계로 배송이 가능하다.

가끔 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필요할 경우가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아이허브를 통하면 복잡한 절차없이 해외직구가 가능하다.

이곳을 통해서 미국에서 구입하던 제품을 별다른 어려움없이 구입하고 있다.

해외카드 사용 가능.

4) 중고나라 (http://cafe.naver.com/joonggonara)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중고물품 거래가 필요할 경우가 있다.

실제로 이곳을 통하여 기타를 팔아본 적이 있는데, 사기꾼이 많다고하니 조심!

5) 몰테일 (http://post.malltail.com/) - 해외직구 배송대행업체

요즘 해외직구가 유행이다. 

전자제품같은 경우 국내와 해외의 가격차이가 상당해서 해외직구를 잘하게되면 저렴한 가격에 동일한 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다.

해외사이트의 경우 대부분 한국으로의 배송이 불가능한 상태이고, 이러한 경우 배송대행업체를 지정해야하는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배송대행업체가 몰테일이다.

'해외직구 따라잡기'라는 책을 발행했을 정도로 다년간 해외직구에 정통한 사이트로,

Amazon이나 Macy에서 구입한 물건을 이곳을 통하여 배송대행 시킨적이 가끔 있다.

해외에서 구입한 물건이 대전에 도착하는 것을 보면 신기할 지경 ^^

*** 해외직구시 유의사항 ***

2015년 7월 이후 해외직구를 하려면 개인통관고유부호가 필요하다. (아이허브나 몰테일 이용할 경우)

관세청 사이트를 (https://p.customs.go.kr/)  방문하면 간단하게 부호를 부여받을 수 있다.

6) 유부전골 (http://www.yubu.co.kr/)

유통시스템의 발달로 전국이 그야말로 일일 생활권이 되었다.

전국의 유명한 맛집을 직접 찾아가서 맛보기도 쉽지만 굳이 발품을 팔지않고도 타지방의 맛집 음식을 맛볼 수가 있는 세상이다.

대전 성심당의 튀김소보로, 통영의 꿀빵, 그리고 경주의 원조 황남빵이 온라인 주문을 통해 집앞까지 배달 되는 세상.

우연하게 부산 보수동의 유명한 깡통골목 유부전골을 맛보고서 온라인으로 계속 주문하게 되었는데,

이곳 말고도 전국의 유명 맛집에서 개설한 사이트가 무척 많다.

늘어나는 뱃살만 걱정이 없다면 계속 먹게되는 그 맛 ^^

그나저나 날이 풀려야 바깥활동을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