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쯤 들렸던 광교 호수공원 (원천호수), 벌써 작년 겨울의 일이다.
며칠간의 한파가 조금 누그러진 틈을 타서 지난번 걷지 못했던 신대호수를 걸어본다.
▼ 신대호수는 지난번 걸었던 원천호수 위쪽에 위치하고 있다.
원천호수길은 호수 바로 옆에 데크가 마련되어 걷기에 편했는데 신대호수길은 어떨지.
▼ 며칠간 내린 눈으로 온세상이 하얗다.
나무들 사이로 동그란 장소가 있는데 이름이 '재미난 밭'
어떤 식물을 어떻게 심었길래 '재미난 밭'일까?
▼ 원천호수에는 호수 바로 옆에 아파트 단지가 많았는데 신대호수 쪽은 아파트가 조금 떨어져 있다.
▼ 신대호수 입구에 있는 커다란 건물.
유치원같기도 하고 전시공간 같기도 하고.
▼ 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중간지점에서 출발한다.
▼ 이곳도 나무 데크가 꾸며져 있네, 오늘 산책은 좀 편하려나.
▼ 호수는 꽁꽁 얼어붙어 새하얀 눈이 포근히 덮고 있다.
▼ 어릴적 한강에서 스케이트 타던 기억이 난다. 이곳에서도 스케이트를 탈 만큼 얼음이 얼었을까.
▼ 산책길 중간에 작은 쉼터가 있는데 사방이 뚫려있어 너무 추워 보인다.
▼ 이곳은 '조용한 물숲, 향긋한 꽃섬'
수면 위에 동그란 조형물이 여럿 떠 있는데, 아마도 조명인 듯.
▼ 한여름의 매미가 서 있기에는 너무나 추운 겨울 공원.
▼ 오두막에도 가림막이 없어 추워 보이고.
▼ 신대호수 끝자락에는 수원법원과 검찰청이 나란히 서있다. 에구, 무서버라~
▼ 날씨가 좋으면 쉬어가라고 작은 도서관이 꾸며져 있다.
▼ '원형테크 안개분수'
5-9월에는 분수쇼도 하는 것 같은데 한번 와봐야겠군.
▼ 기온은 올라갔지만 호수는 아직 꽁꽁 얼어붙었네.
▼ 인간적으로 눈이 너무 작은 거 아닌감유?
▼ 원천호수길과는 달리 신대호수길은 산길을 포함하고 있었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막 녹기 시작하는 눈으로 인해 걷기에는 조금 불편한 듯.
▼ 걸린 시간으로 보면 신대호수길이 원천호수길보다 훨씬 긴 것 같다.
날이 풀리고 녹음이 울창한 계절에 와서 걸어도 좋은 듯.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호수길이 있는 것이 참 좋다.
용인은 살기 좋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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