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토길2

[대전 살기] 계족산 산행 2 2015.04.23(목) 화요일까지 비가 오더니 수요일이 되자 거짓말처럼 맑은 봄날씨가 시작된다.매주 적어도 한번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수목원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관계로 계족산행으로 계획을 급변경. 전날 급하게 김밥재료를 구입해서 아침부터 김밥을 싸기 시작한다.물론 요리사는 마눌님이고 나는 찍사를 ㅎㅎ ▼ 우리끼리 먹는 도시락이라 모양을 따지지 않고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백미에 흑미와 렌틸콩을 약간 섞어 밥을 짓고 (밥이 약간 고슬해야 김밥이 맛있다는 마눌님 말씀) 김밥을 만다. ▼ 산행을 위해 일부러 구입한 3단 도시락에 김밥을 담는데 도시락이 너무 작아 (아니면 김밥이 너무 큰가?)한칸에 김밥이 12개만 들어간다. 원래 2칸에 김밥을 넣고 과일을 가져가기로 했지만 김밥이 모.. 2015. 4. 23.
[대전 살기] 계족산 산행 1 2015.04.10 (금) 요즘 대전 날씨가 수상하다.날짜는 4월 중순으로 향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섭씨 10도를 밑도는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가 하면, 낮에는 20도 정도까지 올라 약간의 산책만으로도 땀을 자아내게 한다.아직 음력 2월이라 그런가. 날씨에 관해서는 음력으로 따지는 것이 더 신빙성이 있는 듯 하다. 날씨때문인가 꽃들도 갈피를 못잡고 벚꽃이 벌써 다 져버린 지역이 있는가하면,그늘에서는 아직 만개할 때만을 노리며 봉오리로 버티는 벚꽃나무가 있기도하다.해깔리는 날씨이기는 하지만 봄이라 주장하며 계족산 산행에 오른다. 계족산은 대전 근교에 위치한 해발 400미터급 산으로서 비교적 평탄한 등산길과 황토길로 대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지형상 산 모양새가 닭다리를 닮았다하여 계족산이라 불린다한다.. 201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