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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2 여행13

2022 단풍을 찾아서 2차 여행 3일차 - 주왕산, 주산지, 부석사 2022.11.09(수) 경주를 떠나 청송 주왕산으로 향한다. 꼭 단풍 때문은 아니고 경치에 반해 매년 찾게 되는 주왕산과 주산지. 주왕산을 찾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 청송 사과를 구입하기 위해서. 몇 년 전 청송 사과를 우연히 맛보고서 그 후로는 매년 주왕산, 주산지에서 사과를 대량(?) 구입하고 있다. 작년에는 18만 원 이상을 소비했는데 올해는 얼마나 쓰려나. ▼ 주왕산 입구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최근 먹어본 음식 중 가장 하급이라 사진을 올리지 않기로 한다), 주왕산 산행에 나서는데 주왕산(이라 쓰고 대전사) 입장료가 또 올랐다. 4,500원. 대전사가 목적이 아닌데 왜 주왕산 길목을 막고서 입장료를 받는 건지. 매년 들릴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은데 올해는 요금 인상까지. 그런데 작년보.. 2022. 11. 25.
2022 단풍을 찾아서 2차 여행 2일차 - 석굴암, 불국사, 경주박물관 2022.11.08(화) 방 바로 옆에 환풍기 설비가 있었나 보다. 밤새도록 드르륵...쿵쿵쿵...하는 소음이 1분 간격으로 계속되었고, 결국 잠을 설쳤다. 오전 산책을 나가면서 방을 바꿔달라고 했고, 오후에 들어오면 바꿔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여행 중 이런 일이 생기면 참 난감하다. 호텔방에서 계속 휴식을 취하면서 기력을 회복할 수도 없고. ▼ 숙소 근처에 경주역이 있다. 역 앞 스타벅스, 버거킹 건물이 참신하다. 이왕이면 벽면을 나무색으로 하면 좋았을 듯. ▼ 하루동안 석굴암과 불국사를 볼 예정이라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석굴암은 고2 때 수학여행 이후 처음이니 45년 만이다. (나이가 나오고 말았네 ㅡ.ㅡ) ▼ 석굴암 입장료는 6,000원. 주차료는 별도로 2,000원 받는다. 너무 돈을 밝히는.. 2022. 11. 24.
2022 단풍을 찾아서 2차 여행 1일차 - 경주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첨성대 2022.11.07(월) 11월 초인데 벌써 주위에 단풍이 다 지는 느낌이다. 남쪽은 단풍이 아직 남아 있으려나. 2022년 가을 2차 단풍여행을 떠난다. 이번 행선지는 경주를 시작으로 청송 주왕산을 찍고, 영주 부석사를 거쳐 집으로 돌아오는 3박 4일 코스. ▼ 경주는 수학여행, 2010년 고국관광, 이번이 3번째 방문이다. 두 번의 방문은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지나갔기에 이번에는 경주를 제대로 느껴보고자 2박을 정했다. 숙소는 경주 황리단길 근처 지지 호텔. GG라, 게임에 졌다는 말 같은데. 첫날밤은 바로 옆에서 나는 환풍기 소리에 잠을 못 이뤘고, 두 번째 날은 방을 옮겨 비교적 편하게 지냈다. 근처에 적당한 가성비의 숙소를 찾기가 힘들어 이곳을 정했는데, 다음에 다시 방문할지는 아직 잘 모.. 2022. 11. 24.
2022 단풍을 찾아서 1차 여행 4일차 - 정읍 내장산 2022.11.03(목) 내장산. 단풍이 아름답다고 소문이 났지만 반면에 사람이 너무 많아 편안한 단풍구경이 힘들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곳. 이번 여행에서는 순천에서의 시간을 약간 포기하고, 대신 내장산에 좀 더 중점을 두기로 하였다. 정읍 시내에 숙소를 정한 뒤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 내장산으로 향한다. ▼ 어둑한 새벽 내장산 도착. 케이블카 근처에 주차장이 있다해서 찾아가려 했지만 산 입구부터 차량 통제가 시작된다. 잠시 주춤하는 사이 누군가 창문을 두드린다. 알고 보니 근처 식당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 식사를 하면 주차가 무료라고 안내를 하는데 잘못하면 바가지를 쓸까 봐 일단 거절을 하고 빠르게 근처 식당을 검색한 후, 산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에 주차를 하였다. 먼저 등산을 하고 내려온 후에 .. 2022. 11. 21.
2022 단풍을 찾아서 1차 여행 3일차 - 순천 송광사 2022.11.02(수) 드디어 이곳에 왔다. 귀국 후 이 장소를 통해 국내여행의 맛을 알게 된 곳이다. 매년 봄, 가을 찾다가 이제는 가을 단풍 맛집으로 정한 곳. 순천 송광사. 순천만습지와 함께 매년 찾게 되는 곳이다. ▼ 일단 매년 들리는 식당앞에 주차를 하고 (송광사는 별도의 주차장이 없는 대신 주차비도 없다) 송광사로 향한다. 식당 앞의 단풍부터 차원이 다르다. ▼ 송광사 입구. 벌써 낙엽이 많이 졌나보다. ▼ 입구부터 펼쳐지는 단풍을 눈에 담으며 천천히 걷는다. 올해도 참 좋구나. ▼ 법정스님이 머무시던 불일암으로 향하는 언덕길, 무소유길로 접어든다. ▼ 건너편 숲길도 푸르름이 여전하다. 하산길에 들릴 예정. ▼ 약간은 소박해 보이는 단풍과 함께 간간이 보이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으며 .. 2022. 11. 20.
2022 단풍을 찾아서 1차 여행 2일차 -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2022.11.01(화) 남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오늘 순천에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방문해야 하는데... ▼ 먼저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한다. 국가정원 티켓을(1인 8,000원) 구입하면 순천만습지를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그동안 국가정원을 방문하면 무조건 동문쪽에 주차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네비가 시키는대로 하다보니 서문 쪽에 차를 세우게 되었다. 순천만습지 입장시간이 오후 5시까지여서 시간이 약간 촉박한 상태였는데, 국가정원 서문쪽에 차를 세운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 사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만 하루도 부족하다. 국가정원이 너무 넓어 그동안 동문에서 가까운 정원만 다녔었는데 그러다 보니 서문 쪽에 어떤 .. 202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