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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7

2021 속초/강릉 여행 2탄 1. 속초 중앙시장&청초호&호텔 2021.10.13 (수) P2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기념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본인은 8월에 이미 접종 완료) Hyatt 숙박권이 있어 제주를 알아보려 했지만 올해말까지 완판 된 것 같다. 다른 호텔로 갈 수는 있지만 굳이 제주까지 가서 돈을 쓰고 싶지는 않아, 지난 6월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속초/강릉을 다시 다녀오기로 한다. p2의 속초 홍게라면 맛을 다시 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기도 하고. ▼ 점심식사를 속초에서 하기위해 아침 일찍 나섰는데 고속도로 통행량이 만만치 않다. 2시간 정도 운전 후 홍천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 잔잔한 물로 유명한 홍천강가에 위치한 홍천강휴게소는 휴게소 자체로도 여행지가 될만한 경치를 갖고 있었다. 강변 바로 앞에 위치한 카페는 그야말로 물 좋고.. 2021. 10. 18.
2021 속초/강릉 여행 6. 안목해변 커피거리 2021.06.30 (수) 경포호 둘레길을 걷고 점심식사를 하러 나간다. 식당은 지난번 강릉 여행 때 좋은 인상을 남긴 강릉 전복해물뚝배기. ▼ 안목해변 커피거리 근처에 있어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을 즐기기에도 편하다. 식당 내부는 여전히 깔끔하고 오전 11시임에도 벌써부터 손님들로 북적인다. ▼ 이곳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가 맛있는데, 큼지막한 전복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관광지임에도 충실한 맛을 보장하는 가게라 강릉에 오게 되면 한 번쯤 들려봐도 괜찮은 곳이다. ▼ 지난번에는 해물뚝배기와 해물순두부 두 가지를 시켰지만 결론적으로 해물순두부로 충분하다는 생각. 가격이 저렴함에도 고소한 맛이 순두부 쪽이 훨씬 나은 것 같다. 오늘도 역시나 큼지막한 생전복이 들어있다. 맛도 .. 2021. 7. 11.
2021 속초/강릉 여행 5. 경포호 & 가시연습지 2021.06.30 (수) 허접한 정동진 구경을 끝내고 숙소를 찾아간다. 오늘 머물 곳은 강릉 경포호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오션경포. ▼ 작년에 오픈한 건물이라는데 외관이 그리 화려하지는 않지만 신축건물 느낌이 확 나는 듯. ▼ 호수 뷰를 예약했는데 비수기 가격으로 10만 원 정도. ▼ 신축 건물답게 침대와 시설이 아주 깔끔하다.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부엌이 있고, 세탁기도 있어 장기투숙을 해도 괜찮겠다. 실제로 2주 혹은 한달살기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하다. ▼ 사실 경포대에서 제일 유명한 호텔은 스카이베이 경포일 것이다. 거실 창을 내다보니 그 호텔이 바로 눈앞에 있다. ▼ 오늘 날씨가 ㄷㄷㄷ ▼ 스카이베이 호텔만큼은 아니지만 하이오션경포에도 루프탑 정원이 있다. 저녁에 들려보니 규모는 작지만 .. 2021. 7. 8.
2021 속초/강릉 여행 4. 외옹치 해변 & 정동진 2021.06.29 (화) 속초중앙시장에서 홍게라면으로 배를 채우고 강릉으로 향한다. 속초에서 강릉까지 이르는 해변도로는 중간중간에 볼만한 곳이 무척 많다. 아무 곳에나 내려도 동해의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오늘은 외옹치항에 들리기로 한다. 원래 군사지역이었는데 3년 전에 민간인에게 개방되었는데, 외옹치항에서 외옹치해수욕장에 이르는 1.74km의 '바다향기로'가 환상이라는 이야기를 확인해보고자 ^^ ▼ 외옹치항에 차를 대었는데 안타깝게도 '바다향기로' 입구가 폐쇄되었다. 파도로 시설 일부가 파손되어 복구 중이라는. 외옹치 해수욕장 쪽에 주차하라는 안내에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 주변에 건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평범한 해수욕장. 그런데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탁 트인 해변이 시원하고, 이곳에.. 2021. 7. 6.
2021 속초/강릉 여행 3. 속초 영랑호 2021.06.29 (화) 작년 가을에 방문했던 속초 영랑호. 낙엽이 다 떨어진 계절에 방문해서 그런지 더욱 쓸쓸하고 호젓함이 느껴졌던 곳. 당시에는 일정상 잠시 스쳐가는 곳이었는데, 호수와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일박을 해서라도 아침, 저녁의 영랑호를 느끼고 싶었다. 해서 다시 방문하게 된 영랑호. ▼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새벽 일찍부터 눈이 떠진다. 별로 할 일도 없고해서 영랑호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영랑호 둘레길은 언덕은 없지만 총 8km의 길이라 2시간 정도 걸릴 예정.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라 자전거점이 아직 오픈 전. 천천히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서 나서는데... ▼ 영랑호 마라톤 대회까지 있나보다. ▼ 숙소를 나서 왼쪽 길로 접.. 2021. 7. 5.
2021 속초/강릉 여행 2. 속초 아바이마을 & 영랑호 리조트 2021.06.28 (월) 속초에는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함경도 출신의 실향민들이 집단을 이루어 살아가는 아바이마을이 있다. 실향민 1세들은 고인이 되었으며 그들의 후손이 어업이나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음식점들을 하며 살고 있다. 예전에는 조용하고 쓸쓸한 마을이었지만 KBS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북한 음식, 특히 함경도식 냉면, 아바이/오징어 순대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 아바이마을로 들어가려면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상당한 거리를 돌아야해서, 갯배라고 불리는 거룻배를 이용하는 편이다. 속초중앙시장에서 갯배 타는 곳까지는 5분 정도 소요되며, 주변에 주차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중앙시장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 속초중앙시장에서 오징어순대, 튀김으로 느끼.. 2021.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