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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용인살기 2020~67

2024 논산 딸기 축제 2024.03.21 (목) 탑정호로 유명한 논산에서 매년 열리는 딸기축제, 올해는 2024.03.21(목) - 24(일) 사이 논산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봄이 되어 딸기철이 되었지만 요즘 과일가격이 금값이라 맘껏 먹기 힘들다. 딸기축제기간에는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함께 논산으로 향한다. ▼ 논산에 가게되면 항상 들리는 음식점. 대왕 돈까스와 메밀국수로 유명한 곳인데, 평소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11:30) 벌써부터 대기인원이 장난이 아니다. 앞에 10팀이 있었지만, 좌석이 워낙 많고 대부분 음식을 먹자마자 일어서는 편이라 10여분만에 입장. 일 년 만에 다시 대한 음식이지만 맛은 여전하다. 아, 우리 동네에 분점이 하나 있었으면... ▼ 워낙 인파가 많이 몰리는 딸.. 2024. 3. 24.
삼성 제품과의 인연 어린 시절 기억이 나는 최초의 전자제품은 전축이었고 금성사 제품이었습니다. 국민학교 들어가서야 집에 등장한 TV도 금성사였구요. 언제부터 냉장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것 역시 금성사였습니다. 아무튼 그 당시는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가끔씩 부모님과 주위분들이 말씀하시는 '가전은 금성사야'하는 이야기가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아마도 아버지의 금성사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성인이 될 때까지 저도 전자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금성사제품을 위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삼성제품에 대한 나쁜 감정은 없는 상태였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네요. 최초의(?) 삼성 전자제품은 미국회사에 근무할 때 만나게됩니다. 1998년도인가 미국 2번째 회사에 입사 후 업무용 노.. 2023. 5. 20.
[용인 살기] 곤지암 도자공원 2022.11.04(금) 남도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아직도 여행 모드인 듯하다. 집밥 말고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 나선다. 지난번 곤지암 화담숲에 다녀올 때 들린 인상적인 카페가 있었고(크로플 맛집), 근처에 맛집이 무척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들린 식당은 육개장칼국수로 유명한 '동동국수'. 체인점이 여러 곳 있는데, 곤지암이 본점이라고. ▼ 대표 메뉴라는 육개장칼국수, 그냥 육개장, 육전, 그리고 만두를 주문했다. 조금 많은 양이지만 도전해보기로. 근사한 한상이 차려졌다. 육개장 국물이 끝내준다. 육전도 맛나고. 그런데 육개장 칼국수는 그냥 칼국수가 별도로 제공되는 정도. 나중에 오게 되면 그냥 육개장만 주문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만두 포함 모든 메뉴가 맛나지만 역시 너무 많이 주문한 것 같다.. 2022. 11. 23.
[용인 살기] 용담호수 뚝마켓 2022.10.29(토) 2주간 여행을 다녀왔더니 가을이 다 가버렸다. 남겨진 것은 엄청난 양의 사진과 추억들. 늦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올해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겠다(과연?). 3주 전 다녀온 용담호수 뚝마켓부터 시작하자. ▼ 호수 둘레길과 커피맛을 즐기러 가끔씩 찾는 용담호수에서 가을 주말을 맞아 '뚝마켓'이라는 행사를 한다고 한다. 지역사회에서 하는 벼룩시장인 것 같은데... 보통 주말에는 나들이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애정 하는 용담호수도 다시 한번 찾을 겸 나서본다. ▼ 커피 보다는 호수 경치와 빵맛 때문에 찾는 카페 '라미르' 바로 앞에 '뚝마켓'이 열렸다. 여러 가지 먹거리, 꽃과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판매하는데, 주말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들을 위한 각종 클래스도 열.. 2022. 11. 17.
[용인 살기] 호암미술관 2022.10.28(금) 용인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호암미술관 연회원권을 끊는 일이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만 방문하는 회원권은 가격이 저렴해서 오히려 주말을 피하는 나로서는 참으로 좋은 기회였는데. 용인에 입성하자마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정작 그토록 원하던 호암미술관은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봄에 벚꽃이 필 때면 호암미술관 근처에서 벚꽃 구경만 하고 돌아오기 몇 년째. 우연히 호암미술관에서 전통정원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술관은 관람할 수 없지만, 그동안 금지로 남았던 전통정원을 방문할 수 있다니. 2주 전에 예약한 날짜가 오늘 오후 2시. ▼ 조금 여유있게 1시 40분쯤 호암미술관에 도착할 계획을 세웠는데 오산이었다. 입구부터 밀리기 시작.. 2022. 11. 4.
[용인 살기] 용인 농촌테마파크 2022.10.27(목) 가는 시간이 아까워 어제는 용인자연휴양림, 오늘은 농촌테마파크로 향한다. 용인시민은 입장료가 면제되고, 주차료도 무료이니 부담이 전혀 없다. ▼ 금강산도 식후경, 농촌테마파크 근처의 두부요리 전문점 디미방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집에서는 끓여먹기 조금(?) 불편한 청국장을 주문해본다. 반찬도 깔끔하고 청국장 맛도 좋다. 그런데 이 집 난방을 해놓지 않아서 거의 시베리아 수준. 덜덜 떨면서 음식을 먹으니 소화가 제대로 될는지. ▼ 농촌테마파크는 언제 방문해도 좋은 곳이지만 봄, 가을이면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역시나 입구부터 눈이 즐거워지는 풍경. ▼ 가을 국화전시회까지 열린다니 금상첨화. ▼입구 쪽 중앙광장은 가을맞이 축제가 열린 듯하다. 평일이긴 하지만 가을을 즐기려.. 2022.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