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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살기12

[세종 살기] 2019 벚꽃 나들이 - 공주 동학사 2019.04.09 (화) 이상하게도 최근 몇년간 벚꽃구경과 인연이 없었다. 벚꽃이 만개할 즈음에는 항상 무슨 일이 있던가, 아니면 벚꽃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꽃구경을 놓치고는 했었다. 올해는 아예 작심을 하고 몇주전부터 벚꽃 개화시기를 추적하여 왔는데, 대전에는 4월 2째주쯤이 벚꽃 절정기라 들어서 4/9 동학사를 방문하기로 한다. ▼ 동학사는 벚꽃과 상관없이 경치가 좋아 가끔 들리던 곳이다. 세종으로 이사온 후로는 빈도가 줄었지만 2-3번 찾았었는데... ▼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꽃구경 나온 사람들이 엄청나다. 오전 11시경 동학사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만원사례. ▼ 동네에서 보는 벚꽃도 좋지만 역시나 동학사에서 만나는 벚꽃은 특별하다. 입구부터 만개한 벚꽃을 보니, 올해 벚꽃구경은 성공일 것 같은.. 2019. 4. 15.
[세종 살기] 가을, 세종 호수 2018.10.30 (화) 2018년도 어느덧 2개월밖에 남지 않았군요.세월처럼 빠른 것이 없다고 하더니만, 역이민한지 벌써 만 5년이 훌쩍 지났습니다.그동안 부산 해운대, 대전을 거쳐 세종에 머문지 어언 1년.이마저도 2020년 2월이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니 남은 기간동안 세종 돌아다니기에 더욱 힘을 쏟기로 합니다 ^^ ▼ 차가운 가을비가 지나간 후 더욱 선명해진 단풍.아파트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이 좋습니다.봄이 계절의 여왕이라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풍이 무르익은 가을이 더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대통령기록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세종 호수공원 산책에 나섭니다.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햇볕이 너무 좋아 별로 추운줄도 모르겠네요. ▼ '대전에 한밭 수목원이 있다면.. 2018. 10. 30.
[세종 살기] 2018 세종 가을 2018.10.21 (일) 제주를 다녀오고 맞는 첫 주말.원래 일정대로라면 지금도 제주의 올레길을 걷고 있겠지만,날씨가 추워지고 함께했던 등산화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제주일정을 일찍 마치게 되었다.그래도 세종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그또한 좋은 일. ▼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어느새 성큼 가을이 와 있었다.단풍구경하러 전국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바로 집안에서 내려다보는 곳에 단풍 절경이 와 있었네 ^^ ▼ 점심식사 겸 산책 겸 집을 나선다.세종시는 아파트 천국 (or 홍수)그 아파트가 그 아파트이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각 단지마다 건물배치며 조경상태에 따라 풍경이 천차만별이다. ▼ 집근처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15단지. ▼ 며칠만 지나면 .. 2018. 10. 26.
[세종 살기] 2018 추석 2018.09.25 (화) 세종에서 두번째 맞이하는 추석.작년에는 조촐하게 동네마트에서 송편만 사다먹었는데 올해는 제법 근사하게(?) 추석을 보내게 되었다. ▼ 일단 잘생긴 배 한상자 구입. 11개짜리 7.5kg 배 한상자가 3만원.몇개 빼고는 대부분 물도 많고 아주 달다. ▼ 약과도 한상자 구입.20개들이 약과 한상자 만원. ▼ 송편을 빼놓으면 추석이 아니지.오색송편 1만4천원.양이 많아서 세번에 나누어 먹엇다. ▼ 추석 대보름달 맞이하러 세종호수공원으로.오후 7시. 중천에 뜬 달을 보려면 시간이 좀 더 지나야할 듯. ▼ 계속 야외에서 기다릴 수 없어 호수공원 커피숖(홀리스)으로 입장. ▼ 입장할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순식간에 자리가 다 차버렸다. ▼ 다행히 창가 자리를 잡아서 여유있게 달구경을 하.. 2018. 9. 28.
[세종 살기] 대통령 기록관 2 - 식당 2017.09.23 (토) 전편에 이어.내가 대통령기록관을 자주 찾는 이유는 그곳에 아주 훌륭한 식당과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기록관 관람을 마치고 같은 건물 복도를 따라 카페쪽으로 이동하다보면. ▼ 식당 겸 카페 공간이 나타난다. ▼ 식당의 메뉴는 1식-1국(또는 찌개)-3/4찬으로 나오는데 아주 훌륭하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 (1식 3500원) ▼ 부페식으로 되어있어 양껏 먹을 수 있다. ▼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고 있는데 매끼 정성스럽게 준비한 느낌이 든다. ▼ 때로는 국수가 나오고,매주 일주일간의 메뉴가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에 올려져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 하시길. ▼ 특별한 날에는 특식이 제공된다. 예를 들면 동지에는 팥죽이 나오고. ▼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나면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 2018. 3. 31.
[세종 살기] 대통령 기록관 1 - 기록관 2017.09.23 (토) 세종시를 이리저리 걸어다니다 희안하게 생긴 건물을 발견했다.네모난 검은 상자가 철망안에 갖힌 모습.알고보니 '대통령기록관'. 정확한 명칭은 '대통령 기록 전시관' ▼ 좀 더 알아보니 이 건물은 조선시대 왕의 인장인 '옥쇄'를 형상화해서 만든 건물이라는. ▼ 대통령기록관은 2007년 법이 제정되어 2015년 세종시에 문을 열게 되었다.일반에게 공개되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인 것으로 알고있다. ▼ 총 4층으로 이루어진 전시관에는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기록물을 보관하고 있어그동안 애욕의 대한민국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청와대 접견실.역대 대통령들이 외국의 귀빈들을 접견하던 곳이다. ▼ 청와대 브리핑실인 춘추관.마이크를 잡고 대통령 대변인 역할을 해볼 수도 있다 ^^.. 2018.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