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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세종살기 2017~

[세종 살기] 2018 세종 가을

by 실콘짱 2018. 10. 26.

2018.10.21 (일)


제주를 다녀오고 맞는 첫 주말.

원래 일정대로라면 지금도 제주의 올레길을 걷고 있겠지만,

날씨가 추워지고 함께했던 등산화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제주일정을 일찍 마치게 되었다.

그래도 세종에서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그또한 좋은 일.


▼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니 어느새 성큼 가을이 와 있었다.

단풍구경하러 전국을 돌아다닐 필요없이, 바로 집안에서 내려다보는 곳에 단풍 절경이 와 있었네 ^^


▼ 점심식사 겸 산책 겸 집을 나선다.

세종시는 아파트 천국 (or 홍수)

그 아파트가 그 아파트이겠거니 생각하겠지만, 천만의 말씀.

각 단지마다 건물배치며 조경상태에 따라 풍경이 천차만별이다.


▼ 집근처에서 가장 풍경이 뛰어난 15단지.


▼ 며칠만 지나면 단풍도 끝물일 듯.


▼ 멀리 갈 것 없이 동네 한바퀴만 돌아도 단풍구경 끝 ㅎㅎ



▼ 실개천 주변에는 강아지풀이 지천.


▼ 비록 인공적으로 조성된 개천이지만 물도 맑고 소리도 좋다.


▼ 산책코스의 하이라이트, 인공폭포.


▼ 폭포 뒤편을 동굴처럼 만들어 놓아 폭포의 안쪽에서 구경을 할 수도 있다.


▼ 폭포 안쪽에서 바라보는 아파트 단지는 더 예뻐보인다.



▼ 2일후. 

거리는 단풍으로 더 화려해졌다.



▼ 10/26(금)

비가 많이 내린다.

이비가 그치면 단풍이 다 지고, 성큼 겨울로 들어서겠지.


▼ 우중 단풍은 더 아름다워 보이네.


▼ 그냥 가을만 계속되면 안될까?


벌써 2018년도 저물어가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