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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12

2015 오키나와 여행 12. (마지막 편) 슈리성 & 아시비우나 2015.02.12 (목) 1) 슈리성(首里城)단보라멘집에서 불만족스러운 점심식사를 마치고 슈리성으로 향한다.슈리성은 나하 모노레일 종점인 슈리역에서 도보로 10여분 정도 걸리는데, 모노레일역에서 슈리성까지 100엔 버스가 있다고는 하지만 배차간격이 너무나 뜸해서 걷는 편이 낫다. 슈리성은 류쿠왕국의 왕성으로, 여러번의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어 성터만 남았다가 다시 복원되었다고 한다.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지만 그 터만 그럴뿐 건물이나 성벽은 세계유산이 아니다.아무튼 규모가 엄청 커서, 문을 지나면 문이 나오고, 또 다른 문이 계속해서 나오는 미로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 성의 외곽과 내곽을 나누는 성벽이 우뚝 서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커다란 반얀트리가 심어져 있다. 슈리성 구조이다.가운데 붉은 부.. 2015. 2. 23.
2015 오키나와 여행 11. 오키나와 월드 & 단보 라멘 2015.02.12 (목) 1) 오키나와 월드오키나와 3일차.오전에는 오키나와 월드, 그리고 오후에는 슈리성을 보기로 한다.날씨는 약간 흐린 듯 하면서도 별로 춥지는 않다.첫날 오키나와의 매서운 추위(?)를 맛보았는데 점점 기온이 올라가는 듯. 오키나와는 한국처럼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다.원래 류큐 왕국(琉球王國)이란 독립국이었던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의 침략을 받아 지배를 받아오다가,1945년 미국에 의해 점령/통치, 그리고 1972년 다시 일본에 반환되는 수모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일본에 정복당한 뒤에는 일본에의 동화를 강요당하면서도 동시에 순수 일본인이 아니기때문에 차별을 받아왔다.우리나라는 비록 36년의 식민지생활을 했지만 독립을 할 수 있었으니 오키나와에 비하면 행운이라고 할까. 오키나오 태생의 .. 2015. 2. 22.
2015 오키나와 여행 10. T 갤러리아 & 나하 메인 플레이스 2015.02.11 (수) 1) T 갤러리아 (T Galleria)나하시 오모로마치역에 위치한 T 갤러리아 (이하 갤러리아)는 면세점으로 유명한 DFS 그룹이 운영하는 명품백화점이다.구치, 루비똥, 샤넬을 비롯 (아는 명품이 별로 없어서리 ㅠㅠ), 대부분의 유명한 명품샵이 입점해 있다.이곳에서 쇼핑을 하면 공항에 있는 DFS 면세점에서 물건을 직접 픽업할 수 있는 편리함도 있다. 건물 벽면을 돌아가면서 각종 명품 브랜드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뽐내고 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이 커다란 건물 한쪽면에만 입구가 있다는 점.한국백화점처럼 아무곳에나 입구가 있을줄알고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결국 건물을 한바퀴 뺑 돌았다는 것.하루종일 관광으로 지친몸인데다 건물이 얼마나 크던지 고생했다는 ㅠㅠ 건물내부에 들어서면 .. 2015. 2. 21.
2015 오키나와 여행 09. 아메리칸 빌리지 2015.02.11 (수) 1Day 버스투어의 마지막 장소 아메리칸 빌리지에 들린다.아메리칸 빌리지는 나하시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선셋비치에 위치하고 있으며,미국식 쇼핑몰을 따라 지은 대형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으로 유명하다.주변에 많은 미국부대가 있으며 스테이크/햄버거/핫도그를 파는 상점으로도 유명하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미국인들에게는 정겨운 분위기를, 오키나와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대부분의 건물들은 미국을 테마로 지어졌다고는 하나 오히려 미국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적인 모습이다.빙글빙글 돌아가는 대관람차를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모자라서 부득이 패쑤~ 빌리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골목마다 볼거리가 넘쳐나서 천천히 둘러보려면 꽤 시간이 걸린다.크리스마스에 장식을 해놓으면.. 2015. 2. 21.
2015 오키나와 여행 08. 츄라우미 수족관 2015.02.11 (수) 해양박공원의 하이라이트,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향한다. 오키나와 앞바다에는, 풍부한 산호초와 난류인 쿠로시오 해류의 영향으로 다채로운 어종과 생물들이 살고 있는데,이러한 오키나와 바닷속을 그래도 재현해 놓은 곳이 츄라우미 수족관이다. 입구에는 불가사리/해삼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오픈 수조를 만들어 놓았다.아이들은 무척 좋아하는데 본인은 조금 징그러운 불가사리가 있어 패쑤~ 수조앞에 사람들이 모여있어 무슨일인가 했더니 잠수복을 입은 사람이 자꾸 손짓을 한다.알고보니 수족관 유리창을 청소하고 있던 중 ^^ 수족관 안에는 크고 작은 수조들이 무척 많은데 각 수조마다 특색있는 바다생물이 살고 있다.물도 무척 깨끗해 보이고 조명까지 환상이라 볼거리가 무척 많다. 흔히 보기 힘든 물고.. 2015. 2. 18.
2015 오키나와 여행 07. 해양박공원 2015.02.11 (수) 코우리지마 대교를 떠나 해양박공원으로 향한다. 해양박공원(海洋博公園)은 1975년에 개최된 오키나와 국제해양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철거지에 설치된 국영공원으로,넓은 부지내에는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 에메랄드 비치, 그외 다수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전기유람차유료)로 원내일주도 할수 있다. 주말에는 돌고래 만남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게 권할 만한 관광지이다. 인기있는 돌고래쇼 시간에 맞추기 위해 서둘렀으나 관람석은 이미 만원.뒤쪽에 자리잡으니 쇼가 시작된다. 4명의 조련사와 4마리의 돌고래가 각종 묘기를 보여준다.그동안 두곳에서 돌고래쇼를 관람했는데 (샌디에고 씨월드, 발레호 마린월드), 그곳들 보다는 규모가 작은 편이고,묘기도 그리 다채롭지는 않았다. 하지.. 201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