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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대전살기 2014~

[대전 살기] 해밀턴 브런치 메이커 3 - 불고기 밥버거

by 실콘짱 2015. 11. 10.

2015.11.08 (일)


오늘은 점심식사로 불고기 밥버거 만들기에 도전해본다.

사실 며칠전 밥버거를 만들어 보았으나 처참하게 실패.

평소 먹던 현미밥으로 만들어 보았으나 밥에 끈기가 없어 버거모양이 형성되지 않고 그냥 부서져버린다.


▼ 큰맘 먹고 햇반을 구입해본다 (밥버거 먹으려고 별 짓을 다 하네 ㅠㅠ)


▼ 햇반을 마이크로 웨이브에 돌려 익힌후 약간의 야채와 (오이,당근,피망) 함께 섞어준다.


▼ 아래칸에 밥을 넣어 꾹꾹 눌러주고 (눌러주지 않으면 버거모양이 만들어 지지 않는다)


▼ 치즈 한장 투하.


▼ 아침이 아니라 점심식사용이므로 종종 썬 김치를 더해준다. 

맛이 기대된다 ^^


▼ 중간 틀을 내려서, 미리 볶아둔 불고기를 더해준다.

위 틀이 작아서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 고기를 남은 밥으로 잘 덮어주고, 역시 꾹꾹 눌러준다 (틀이 작아서 밥이 삐져나올 정도 ㅠㅠ)


▼ 5분정도 기다려 확인했는데 버거 모양이 잡히지 않는다.

살짝 확인해가며 모양이 나올때까지 익혀준다. (7-8분 정도 걸린 듯)


▼ 짜잔~ 대충 완성된 듯 하다.


▼ 중간 틀을 제거해주니 대충 밥버거 모양이 나온다.


▼ 밥버거 싸서 먹으려고 일부러 구입한 종이 호일

(제대로 먹으려고 별 짓을 다한다 ㅎㅎ)


▼ 밥버거를 조심조심 종이에 싸준다.


▼ 양손에 들고서 한 입 크게~


밥버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밥이 끈기가 없어 버거모양이 잘 나오지 않고, 한입 베어 물 경우 모양이 흐트러져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기 쉽다.

나중에 얻은 Tip은 밥을 준비할 때 계란을 풀어 찰기를 더해주는 것.

다음에 제대로 된 밥버거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