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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2

2016년 11월 낙안읍성, 순천만 지난 여행 디비기 2탄 - 2016년 11월에 다녀온 순천만 이야기. 대전에 살고 있던 당시, 이곳저곳 여행을 많이 하고 싶었지만 차량이 없어 시간과 장소에 제한이 많았다. 그래서 등산동호회를 알아보았는데 대전에 왜 이렇게 등산동호회가 많은지. 보통 등산동호회라고 하면 등산 자체보다는 회원 간에 부적절한 친목이나 놀기에 바쁜 모임이 연상되어 꺼려졌지만 대전의 등산동호회는 그야말로 등산만 하고 회원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자유방임하는 편이어서 안심하고 가입을 했다. 매주말 여행스케줄이 나오고 자신이 원하는 코스만 선택하여 갈 수 있는데 회비는 점심식사 포함 2-3만 원 정도. 운전할 필요도 없고 점심까지 주는데 회비까지 저렴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아침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지만 그 정도.. 2021. 1. 10.
2020 첫 여행(단풍을 찾아서) 1. 낙안읍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0년. 작년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분들께는 송구스럽지만, 나름대로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실콘짱. 그 좋아하는 여행도 못하고 대중교통까지 멀리하며 방콕을 한 세월이 얼마던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격변하는 날씨 상황을 보니 청량한 하늘을 몇 해나 더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엣다, 모르겠다. 더 이상 참기 힘들어 남도 여행길에 나선다. 이번 여행의 주제(?)는 '단풍을 찾아서' 2년 전 너무나 기억에 좋았던 송광사의 '무소유길'을 다시 보고 싶어 순천으로 출발. 가는 김에 송광사 못지않게 경치가 좋다는 선암사까지 볼 생각인데. 가만히 생각하니 1박만 하고 오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2020년 올해 첫 여행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 것 같은데 어차피 순.. 202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