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정원1 [용인 살기] 호암미술관 2022.10.28(금) 용인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장 먼저 하고 싶었던 일은 호암미술관 연회원권을 끊는 일이었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만 방문하는 회원권은 가격이 저렴해서 오히려 주말을 피하는 나로서는 참으로 좋은 기회였는데. 용인에 입성하자마자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고, 정작 그토록 원하던 호암미술관은 한 번도 방문해보지 못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봄에 벚꽃이 필 때면 호암미술관 근처에서 벚꽃 구경만 하고 돌아오기 몇 년째. 우연히 호암미술관에서 전통정원을 개방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술관은 관람할 수 없지만, 그동안 금지로 남았던 전통정원을 방문할 수 있다니. 2주 전에 예약한 날짜가 오늘 오후 2시. ▼ 조금 여유있게 1시 40분쯤 호암미술관에 도착할 계획을 세웠는데 오산이었다. 입구부터 밀리기 시작.. 2022.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