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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캐나다 여행

2017 미국 여행 - 해프문베이 (Halfmoon Bay)

by 실콘짱 2017. 7. 8.

2017.04.14 (금)


이번 미국여행은 그야말로 천천히 하는 여행이다.

한곳에 2주간 머물면서 여행이라기 보다는 현지인이 살아가는 느낌이랄까.

하긴 특별한 여행지가 아닌, 예전에 살던 곳을 방문해서 추억을 찾아가는 과정이니까.


오늘은 예전에 종종 방문하곤 했던 Halfmoon Bay로 나들이를 떠난다.

Bay Area란 지명도 있지만 Santa Clara에서 서쪽으로 한시간여만 운전을 하면 아름답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서부해안에 닿는다. 워낙에 유명한 spot이 많지만 그중 비교적 가까우면서 여러가지 볼거리/먹거리가

풍부한 Halfmoon Bay는 종종 들리던 곳이었다.


▼ 베이지역 경기가 풀린 것인가. 항구에 배들 숫자가 ㄷㄷㄷ


▼ 예전에는 항구에서 직접 광어를 비롯 여러 생선들을 팔고는 했는데 오늘은 게 파는 선박 달랑 한 척.


▼ 한국의 바다도 좋지만 미국의 바다 느낌과는 많이 다르다.

미국에서는 한국을 그리워하고, 한국에서는 미국을 그리워하는 나는 영원한 이방인인가...


▼ 해프문베이 바닷가 상점의 애꾸눈 선장은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고...


▼ 점심식사를 하기전에 항구부근을 다녀본다.

그런데 어째 상가가 썰렁.... 아니 문을 닫은 듯.


▼ Harbor Village라고 항구에 규모는 작지만 럭셔리한 상점가가 있었는데 거의 폐점 분위기.


▼ 상점가 내부에 오픈한 곳이 거의 업다 ㄷㄷㄷ


▼ 항구에서 그나마 장사가 되는 곳은 몇몇 식당뿐.

HalfmoonBay Brewing Company


▼ 해프문베이 올떄마다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던 곳.

직접 만드는 맥주를 비롯 여러 음식이 맛나다고.


▼ 약간 쌀쌀한 날씨지만 햇볕을 좋아하는 캘리포냔답게 바깥자리에도 손님이 많다.


▼ Brewing Company답게 여러종류의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 너무 진한맛을 피해 황금색의 앰버 에일 주문.


▼ 바닷가에 왔으니 당연히 크램차우더 주문해주시고.


▼ Fish&Chips 주문. 

커다란 생선 토막튀김이 입맛을 자극한다.


▼ 느끼함을 잡아줄 샐러드까지 추가주문하면 완성.


▼ 이것이 캘리포니아 해변가의 완전체 식사 ㅎㅎ


▼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가려니 그때서야 식당은 만원사례. 

다들 캘리포냐 햇살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 Brewing Company 근처 또하나의 식당 Barbara's Fishtrap

사실 이집이 근방에서 제일 유명한 맛집인데 기다리는 줄이 길어 포기.


▼ 해변을 바라보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절묘한 위치덕분에 더욱 인기가 높은 듯.


▼ 식사를 마치고 항구 주변 산책을 한다.

근사하게 지어진 호텔도 장사가 잘 안되는 듯...


▼ 해프문베이를 떠나기전 커피를 한잔 하려고 Yelp에 물어 찾아가 작은 커피숖.


▼ 현금만 받는 자그마한 커피숖.

의외로 평점이 높은데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한 덕분인 듯.

꽁지머리가 멋진 저분은 주인이 아니고 종업원 ㅎㅎ


맛도 없고 가격만 비싼 커피 한잔 시켜놓고 해변을 바라본다.


▼ 언제 다시 와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