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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용인살기 2020~

[용인 살기] 용인자연휴양림 - 1. 잔디광장 주변

by 실콘짱 2020. 7. 6.

확실히 TV는 바보상자인 것 같다.

아무 영화나 드라마를 보아도 죄다 근사한 영화처럼 보이는 것에 홀려 지내다보니 시간이 참 많이도 흘렀다.

내 이럴 것 같아서 TV 구입을 망설였건만...

아무튼 TV를 대형화면으로 구입한 것은 잘 한 것 같다 ㅎㅎ

 

무려 2달반 가량 글쓰기가 멈춘 셈인데, 잠자고 있는 블로그가 욕하는 소리가 들려서

염치 불구하고 블로그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잘못했다규 ㅠㅠ

 

용인으로 이사온지 벌써 5개월이 흘렀다.

코로나 덕분에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아무리 집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조금은 심심해진다.

코로나가 잠시 잠잠해진 지난 5월 용인자연휴양림에 살짝 다녀왔다.

 

대전과 세종에서 지낼때 조금 멀긴 하지만 장태산 휴양림에 가끔 방문을 했었고, 아주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기에,

용인근처에도 휴양림이 있나 찾아봤더니 비교적 가까운 곳에 용인자연휴양림이 있다.

휴양림에는 나무도 많지만 숙박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빌릴 수 있어 간단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숙박은 아니더라도 간단한 산행을 해보고자 휴양림으로 출발.

 

▼ 평일이지만 휴양림 방문 차량이 제법 많다.

주차장 바로 앞에는 휴게소 건물이 있고, 간단한 식사와 음료,커피를 구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2,000원(용인시민은 무료), 주차비는 2,000-3,000원 정도.

▼ 휴양림 규모가 제법 크다. 

휴게소 주변에 숙박시설과 중앙 잔디광장, 그리고 간단한 오락시설이 있다.

▼ 휴양림 중앙에는 커다란 잔디광장이 위치하는데, 텐트와 함께 휴양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나도 텐트 하나 장만해버려?

▼ 왼쪽 도로를 따라 관리사무소쪽으로 잠시 올라가다보니 숙박시설이 나타난다.

▼ 용인자연휴양림에는 야영장을 비롯 여러 종류의 숙박시설이 있는데,

비수기의 경우 4-1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빌릴 수가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으로 항시 붐빈다.

매월초 다음달 숙박신청을 받는데 일찍 마감되는 경우가 많아 서둘러야한다.

▼ 13명이 묶을 수 있다는 밤티골 숙박시설. (20평)

TV, 냉장고는 물론 취사도구 및 침구까지 구비하고 있어 먹거리만 준비하면 완벽.

▼ 시설 옆면에 바비큐 시설이 있고, 뒷면에는 꽃밭이 꾸며져 있다.

▼ 시설 정면에는 정자와 함께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면 그야말로 무릉도원에 온 것 같을 듯.

▼ 조금 더 올라가니 트리하우스가 보이는데 이름 그대로 나무위에 얹혀진 것 같은 모습이다.

실제 숙박시설은 아닌 듯 하다.

▼ 계곡 건너편도 숙박시설에 제법 보인다.

코로나 사태가 끝나야 숙박을 한번 해볼텐데.

▼ 숙박시설을 한바퀴 둘러보고 휴양림 허리중앙을 통과하여 잔디광장으로 향한다.

▼ 용인자연휴양림에는 본격적인 등산로외에 여러갈래의 산책길이 있다.

산책길을 다 둘러보려면 한나절로는 부족할 듯 하다.

▼ 산 중턱에는 인공미가 물씬 풍기는 정자도 한채 있고.

▼ 휴양림 중앙에 위치한 캐빈하우스.

4명 수용가능하고 하루에 단돈 25,000원.

아쉽게도 예약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 산책길에 나무데크가 놓여져있어 걷는데 그리 힘들지 않다.

▼ 이곳은 장태산 휴양림 비슷한 느낌.

▼ 아이들 좋아하는 정글짐 놀이시설도 있고.

▼ 자그마한 숲속도서관도 있다.

▼ 코로나가 아니라면 숲속음악회라도 열릴 듯한 공간.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