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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4

[대전 살기] 곶감 완성 2015.10.25 (일) 지난 금요일부터 말리기 시작했던 곶감이 완성되었다.원래 50시간을 계획했으나 생각보다 작품(?)이 잘 나오질 않아 10시간을 더했다.그래도 작년의 2주 정도의 시간에 비하면 엄청 빨리 만든셈이다.역시 식품건조기의 힘이 대단 ^^ 약간 이른 시기에 수확된 감이고 워낙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서 그런지 내부에 촉촉함이 부족했지만 나름 먹을만은 하다.98개 만들다가 맛보느라 서너개 소비, 95개가 냉동고에 얌전히 보관되어 있다.한동안 간식걱정은 없겠다 ^^ 10시간마다 상태를 체크해가며 위 아래칸을 바꿔주었는데, 경과를 추적해본다. ▼ 온라인으로 청도반시 주문, 98개짜리가 7,900원, 너무 싸다 ㅠㅠ ▼ 건조 시작감자칼로 깍다가 과도로 전환, 98개 깍고서 완전 녹초됨 ㅎㅎ껍질을 벗.. 2015. 10. 25.
[대전 살기] 2015 대전 가을 2015.10.23 (금) 단풍설악산행후 집에서 방콕만 하며 지내다가 오랜만에 외출을 해보니 가을이 성큼 집앞까지 와 있었다.설악산의 단풍도 아름다웠지만 집에서 보는 단풍도 충분히 즐겁다.대전에서 두번째 맞는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어간다. 성급하게 벌써 져버린 가을 낙옆이 뒹구는 거리.아침에 걸으면 제법 쌀쌀한 기운이 느껴진다.한국의 가을은 짧다.비라도 세차게 내리고나면 이제 곧 겨울이 오겠지. 곶감만들기지난달 구입한 식품건조기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참 많이 만들었다.바나나, 사과도 말려보고, 육포도 만들고.사과와 육포는 설악산행에 가져갔는데 인기만점이었다 ^^ 용기를 얻어 고구마, 당근, 대파를 말려보고 결국 요구르트까지 만들었는데 현재까지는 대만족.이번에는 곶감에 도전해본다.작년에는 조금 늦게(11월) .. 2015. 10. 23.
[대전 살기] 곶감 수확 2014.12.14 (일) 지난 3일에 시작했던 곶감 말리기를 끝내고 곶감 수확에 들어갑니다.보통 곶감은 통풍이 잘 되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 3주 정도 말려야하지만,올해 곶감 만들기를 너무 늦게 시작한 터라 선풍기를 이용하여 속성으로 곶감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선풍기의 힘을 빌리니 10일 정도면 거의 곶감이 만들어지더군요.사진 위의 감이 아래처럼 변했습니다.완전히 건조된 것은 아니지만 아주 말랑말랑 한 것이 대부분의 습기가 제거된 것 같네요. 다행히 곰팡이가 슬거나 백색가루가 생기지 않았군요.바구니에 담으니 한가득입니다. 젖은 행주로 표면을 닦아주며 손으로 눌러 곶감 모양을 잡습니다. 수북히 쌓여있는 곶감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시식을 한번 해봐야겠지요.예쁘장하게 생긴 넘을 골라서... 반.. 2014. 12. 14.
[대전 살기] 곶감 만들기 2014.12.03 (수) 12월이 시작하는 첫날에 첫눈이 오긴 했지만, 살짝 내리다 말아서 약간 아쉬웠는데요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밤새 내린 눈이 소복히 쌓여 있습니다. 작년 해운대에서 첫눈을 경험하긴 했지만 별 감흥이 없었는데, 대전에서 맞는 첫눈은 느낌이 다르네요.뭔가 진짜 고향에서 맞는 듯한 눈이랄까 ㅎㅎ아침 일찍인데도 부지런한 수위분들이 벌써 도로를 깔끔하게 치워 놓으셨군요.보기에는 좋아보이는 눈이지만, 막상 운전할 때는 짜증이 날 수도 있겠습니다 ^^ 월요일부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쌓인 눈구경을 놓칠수는 없지요.단단하게 껴입고 집앞 공원으로 나가봅니다. 원래 이맘쯤이면 공원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붐빌텐데 오늘은 한분도 보이질 않는군요.덕분에 넓은 공원을 혼자서 독차지하고서 놉니다 ㅎㅎ .. 2014.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