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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40

2015 태안 솔향기길 2015.05.10 (일) 제주도의 올레길을 시작으로 전국에 무슨 무슨 길이 유행이다.대전 근교에도 12구간에 걸쳐 대전둘레산길이 (133km, 약 300리길) 펼쳐져 있고.이번에는 태안 솔향기길 1코스를 걸어본다.이번에도 대전 ㅊ산악회를 통해서 다녀오게 되었다.회비는 25,000원에 점심(찰밥)과 뒤풀이 포함. [태안 솔향기길]은 그 탄생배경이 의미가 깊다.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태안 주민들은 효율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삽과 곡괭이로 실핏줄 같은 방제로를 만들었다. 그 길을 통해 130여 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기름띠를 닦았고. 사상 초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방제로는 이제 ‘솔향기길’이라는 명품 도보길로 다시 태어났다. 이와같은 사연으로 솔향기길은 [치유와 소통, 사랑과 헌신의 길.. 2015. 5. 11.
2015 청산도 여행 2015.05.02 (토) 대전에 사는 장점중의 하나가 전국 어느 곳이나 당일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제주도 제외)그동안 대전 근교의 산과 공원을 다니다가 여행범위를 넓혀보고자 산악회에 가입을 했다.놀랍게도 대전에는 크고 작은 산악회가 200여개가 넘는다. 그중 회원수가 5,000명이 넘는 산악회만해도 10여개 정도.유난히 대전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규모가 제일 큰 ㅊ산악회에 가입을 했는데 마침 5월 연휴를 맞아 전국 방방곡곡으로 여행스케줄이 짜여있다.여행지중에 서편제가 촬영되었다는 '청산도'행을 신청해본다.신청을 조금 늦게하는 바람에 대기명단에 올려졌다가 산악회에서 차량을 증편해준 덕분에 막차로 여행에 합류하게 되었다.비용은 아침/점심 식사 + 버스/배편 포함 일인당.. 2015. 5. 4.
[대전 살기] 계룡산 산행 2015.05.01 (금) 5월의 첫날이다.imohn님의 도움을 받아 계룡산 산행에 오르기로 한다.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산중의 하나인 계룡산(鷄龍山)은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광역시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산으로, 19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계룡산 기슭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유명한 사찰이 있으며, 국어교과서에 소개되었던 남매탑이 있다.[위키백과 참조] 그러고보니 대전 근교에는 닭과 관련된 산이 하나 더 있다.황토길이 좋아 가끔 찾는 계족산은 닭발을 닮았다고하여 이름이 계족산이고 ^^ 계룡산은 보통 동학사, 갑사, 신원사 세곳중 하나를 출.. 2015. 5. 3.
[대전 살기] 하늘물빛정원 2015.04.24(금) 아름다운 호수와 각종 볼거리/먹거리로 유명한 하늘물빛정원에 다녀왔다. (대전 남쪽 금산군에 위치)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곳이라 역이민카페의 Thomas님의 도움을 받아 imohn님과 함께 동행.대전에 살게되면서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대전의 지리를 익혀나가는 중이다 ^^ ▼ 하늘물빛정원은 머들령 지봉산자락 장산저수지를 끼고 수백종의 수목,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조경이 잘 꾸며진 산책길과 더불어 식물원,식당,카페,찜질방까지 갖춘 종합위락시설로 거듭나고 있어,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 하늘물빛정원 입구에서 바라본 풍경.그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머들령에서 발원된 물로 채워진 장산 저수지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경.. 2015. 4. 25.
[대전 살기] 계족산 산행 2 2015.04.23(목) 화요일까지 비가 오더니 수요일이 되자 거짓말처럼 맑은 봄날씨가 시작된다.매주 적어도 한번은 도시락을 준비해서 수목원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관계로 계족산행으로 계획을 급변경. 전날 급하게 김밥재료를 구입해서 아침부터 김밥을 싸기 시작한다.물론 요리사는 마눌님이고 나는 찍사를 ㅎㅎ ▼ 우리끼리 먹는 도시락이라 모양을 따지지 않고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서 준비.백미에 흑미와 렌틸콩을 약간 섞어 밥을 짓고 (밥이 약간 고슬해야 김밥이 맛있다는 마눌님 말씀) 김밥을 만다. ▼ 산행을 위해 일부러 구입한 3단 도시락에 김밥을 담는데 도시락이 너무 작아 (아니면 김밥이 너무 큰가?)한칸에 김밥이 12개만 들어간다. 원래 2칸에 김밥을 넣고 과일을 가져가기로 했지만 김밥이 모.. 2015. 4. 23.
[대전 살기] 계족산 산행 1 2015.04.10 (금) 요즘 대전 날씨가 수상하다.날짜는 4월 중순으로 향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섭씨 10도를 밑도는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가 하면, 낮에는 20도 정도까지 올라 약간의 산책만으로도 땀을 자아내게 한다.아직 음력 2월이라 그런가. 날씨에 관해서는 음력으로 따지는 것이 더 신빙성이 있는 듯 하다. 날씨때문인가 꽃들도 갈피를 못잡고 벚꽃이 벌써 다 져버린 지역이 있는가하면,그늘에서는 아직 만개할 때만을 노리며 봉오리로 버티는 벚꽃나무가 있기도하다.해깔리는 날씨이기는 하지만 봄이라 주장하며 계족산 산행에 오른다. 계족산은 대전 근교에 위치한 해발 400미터급 산으로서 비교적 평탄한 등산길과 황토길로 대전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다.지형상 산 모양새가 닭다리를 닮았다하여 계족산이라 불린다한다.. 201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