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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여행36

[용인 살기] 용인 용담호수 2021.03.27 (토) 지난번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다녀오면서 지나는 길에 아담한 호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알고 보니 용인 8경 중 하나인 용담호수였다. (농촌테마파크도 용인8경중 하나 ^^) 4.1Km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두어 시간 산책하기에 적당하고, 근처에 맛집도 있는 것 같아서 방문해 보기로 한다. ▼ 점심시간에 맞춰 도착한 소풍 산채정식 식당. 용담호수 근처의 맛집을 검색한 결과 꽤 평이 좋은 식당 중 하나. ▼ 코로나 사태 이후 음식점에는 가능하면 일찍 (오전 11시 오픈하자마자)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는데, 오늘도 우리가 첫 손님. 식당 내부는 하얀색으로만 칠해진 깔끔한 분위기. ▼ 식당 메뉴는 단 3가지, 고등어정식(1만원), 제육볶음(1.5만원), 옥돔정식(3만원).. 2021. 3. 29.
[용인 살기] 농촌 테마파크 2021.03.19 (금) 봄철 미세먼지가 무척 심하지만 하루하루 따뜻해져 가는 봄날을 집안에서 보내기 아까워 나선다. 오늘 방문할 곳은 용인 농촌 테마파크.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종 농장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휴식공간이다. ▼ 2006년에 개장한 농촌테마파크는 총 면적 3.6만평(120,000제곱미터)의 공간에 체험농장, 자연학습포, 유실수단지, 들꽃광장, 곤충 전시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 많아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 특히 용인시민들에게는 입장이 무료여서 근교 나들이로 안성맞춤이다. ▼ 아직 이른 봄 평일이어서 그런지 방문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 넉넉한 주차장에 여유 있게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향한다. ▼ 공원 입.. 2021. 3. 25.
[용인 살기] 분당 율동공원&중앙공원 2021.03.12 (금)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지난 금요일, 분당에 다녀왔다. 아직은 먼 거리 여행하기에는 좀 그렇고 해서 동네 주변에 괜찮은 공원, 호수를 찾아다니는데 이번 순서는 분당 율동공원. 2000년 중반 일산과 함께 1기 신도시로 지정된 분당. 그 후로 일산과 분당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되고 (단지 강남과의 접근성 때문에 이렇게 차이가 나다니 ㄷㄷㄷ), 분당은 '천당 위의 분당'이라는 찬사까지 받으며 점점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하게 된다. 개발된 지 20년이 넘어 조금 침체 분위기였다가 요즘은 분당선, 신분당선뿐만 아니라 판교 근처까지 개발되면서 다시 각광받는 지역인데, 얼마나 살기 좋은 동네인지 몸소 체험해 보고자 분당 나들이에 나선다. 개인적으로는 분당 정자역에서 친구를 만난 .. 2021. 3. 17.
[용인 살기] 동탄 호수공원 2021.03.08 (월) 동네 공원을 산책하는데 겨울 파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걸 보니 봄이 오긴 왔나 보다. 오산에 맛있는 김치찌개 식당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밥만 먹고 오면 좀 그래서 근처에 갈 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니 동탄 호수공원이 괜찮아 보인다. ▼ 오산에서 김치찌개 맛집이라는 미화식당. 인기가 있어 분점 비슷하게(?) 냈나 본데 이름이 작은아들집 ㅎㅎ ▼ 김치찌개 가격이 그리 착하지는 않다. 김치찌개에다 햄, 라면 사리를 추가로 주문해본다. 기본 반찬은 달랑 3가지, 무말랭이, 총각김치, 그리고 옥수수 샐러드. 그런데 반찬이 하나같이 다 맛있다. 자그마한 대접에 계란밥이 나온다.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으라는데 시키는 대로 했더니 정말 맛있다. 일단 출발은 합격. ▼ 햄, 라.. 2021. 3. 8.
[용인 살기] 화성 용주사&융건릉 2021.02.27 (토)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확진자가 하루에 3-4백 명씩 쏟아지는 상태라 계속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용인 5일장 장보기로 가끔 콧구멍에 바람을 넣어주기는 했지만 조금은 따분한 일상에 지쳐갈 즈음, 봄인가 싶게 따뜻한 날씨가 계속 유혹을 한다. 그래, 조심해서 다녀오면 괜찮겠지 자기 최면을 하며 집을 나서본다. 지난 1월초 광교 호수공원 외출 이후 2021년 두 번째 차량 나들이이다. 광교 호수공원을 또 가기는 그렇고 집 근처 드라이브 코스 괜찮은 곳을 찾다가 화성시에 괜찮은 곳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용주사-융건릉 코스를 정한다. 집에서 화성시까지는 25km,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이 정도면 반나절 나들이 코스로는 훌륭하다. 중간에 수원시 영통.. 2021. 2. 27.
2016 제주 여행 9일차 (마지막편) - 올레1코스 2016.05.12 (목) 사실 이번 제주여행은 혼자 와서 한 달 동안 올레길을 걷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P2가 함께 제주여행을 하고 싶다고해서 첫 일주일을 함께 보낸 것이었다. 이제 P2도 없고 호젓한 여행이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 제주에서 가장 먼저 열린 올레길, 1코스. 시흥초등학교에서 성산을 지나 광치기해변에 이르는 15.1km의 거리로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다. 처음에 시작되는 2개의 오름만 지나면 바닷길이 시작되고 성산까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계속 걸으면 된다. ▼ 아침 일찍 서둘러 시흥초등학교로 향한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니 부지런할 수 밖에. ▼올레 1코스 시작점을 알려주는 올레 스탬프 통. 제주 조랑말을 표현한 '간세'라는 이름인데 '게으름뱅이'란 뜻의 제주어 '간세다리'에서 이.. 2021.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