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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 여행

[2018 다낭여행] 실크 스파 & 버거브로스

by 실콘짱 2018. 4. 20.

2018.04.03 (화)


다낭여행에서 음식맛도 보고 근교여행 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사지 받기.

한국에서 받는 마사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시간은 훨씬 길고 친절한 다낭의 마사지.

해서 이번 여행동안 1일 1마사지를 받기로 했다.


워낙에 마사지가 유명해서 그런지 마사지샾만해도 수백개가 넘는 것 같다.

그중에서 TripAdvisor에서 추천순위가 높은 곳만 찾아서 다니기로 했다.


▼ 미케해변 근처에 위치한 실크 스파(Silk Spa)

원래는 첫날에 들리고 싶었지만 예약이 밀려 눈물을 머금고 L SPA로 향했던 기억이.



▼ 이곳은 훌륭한 마사지로도 유명하지만 다른 곳보다 엄청 저렴한 가격이 눈에 띈다.

90분 마사지에 달랑 14불. 이 가격 실화냐 ㄷㄷㄷ



▼ 아담한 사이즈의 건물에서 예쁘장하게 생긴 언니가 친절하게 반겨준다.



▼ 아로마 오일 마사지를 선택하니 원하는 향을 고르란다.

레몬 그라스, 코코넛, 무슨무슨 그레이프 (이름이 가물가물)



▼ 웰컴 드링크로 따뜻한 차를 내온다.



▼ 아침 첫손님으로 예약해서 그런지 VIP룸으로 안내한다.

시원한 에어컨이 돌아가고, 샤워실까지 달려있어 나중에 원하면 샤워도 할 수 있다.

여기서 잠깐, 옷을 전부 벗고 반바지 한장만 걸치라고해서 잠시 민망 모드로...

예전에 받은 마사지와 비교하면 조금 힘은 떨어지지만 나름 훌륭했던 마사지였다.

가격을 생각하면 황송할 정도.



▼ 마사지가 끝나면 응접실에서 따뜻한 차와 함께 과일(망고,수박)이 제공된다.

원래 열대과일을 잘 안 먹는 편인데 이집의 망고는 어찌나 맛있던지 ㅎㅎ



▼ 정원에는 자그마한 연못이 꾸며져있고 엄청나게 큰 금붕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해준다.

기분이 좋아서 일인당 25불씩 지불했더니 팁이 너무 많다고 너무 놀래서 오히려 내가 민망 ^^



▼ 마침 점심시간.

실크 스파 바로 앞에 생각지도 못한 다낭 맛집이 있었다.

버거 브로스 (Burger Bros)



▼ 좌석에는 손님들고 꽉 차 있고 대기손님까지 있었다.

그런데 대부분 한국사람들, 어째 잘못 온 느낌이.



▼ 패티가 두배라는 미케버거가 있었지만 그냥 치즈버거로 주문.

그런데 가격이 일반 베트남 식당에 비해 상당히 센 편이다.



▼ 버거 한개로는 모자랄 것 같아 감자튀김을 추가한다.

버거는 제법 맛나고 감자튀김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 가격에 다시 올 것 같지는 않다.

다낭에 저렴하면서 맛난 식당이 월매나 많은디~



▼ 버거브로스에서 2분만 걸어가면 바로 미케해변이 나온다.



▼ 저녁에 오면 괜찮을 것 같은 음식점.



▼ 저렇게 일광욕하면 일사병 걸릴 것 같구만 ㅎㅎ

드문 드문 열대수가 심어진 해변은 끝이 안보일 정도로 길다.

모래도 너무나 부드럽고.

하얏 호텔에 머물지 않았으면 일부러 이곳에 찾아와서 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