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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용인살기 2020~

[용인 살기] 2021 용인 봄 - 호암미술관

by 실콘짱 2021. 4. 23.

2021.04.04 (일)

 

어제 용인 중앙공원을 방문했지만 많은 비가 내려서 벚꽃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사실 용인에 잘 알려진 벚꽃 명소가 많다. 

그중에서 첫 번째로 꼽히는 곳은 용인 CC와 호암미술관.

 

일요일이라 망설이다가 용인 CC 쪽으로 드라이브만 하고 오자는 생각에 나섰는데, 입구부터 막혀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아예 차단한 듯.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가 섭섭해 호암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호암미술관은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호에서 따온 이름으로 지어진 미술관으로 이병철 회장이 평생 수집한 1천2백여 점의 미술품이 전시된 공간이다. 사실 호암미술관에는 진작부터 방문하고 싶었지만 용인으로 이사 온 첫날부터 코로나로 인해 임시휴관에 들어간 터라 기화가 없었다. 그래도 근처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가끔씩 드라이브하곤 했었는데...


▼ 작년 9월에 방문해서 찍은 호암미술관 입구. 가을에 미술관에 방문하면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데.

▼ 이곳은 벚꽃맛집, 가실벚꽃길로도 잘 알려져 있다.

▼ 작년 방문시에도 입구는 닫혀있었다.

▼ 그래도 잠시나마 미술관 입구에 서 볼 수는 있었다.

▼ 미술관 내부를 들어가지는 못하고, 미술관과 연결된 호수를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었는데,

▼ 오늘은 어떨지, 용인 CC도 코로나로 통제가 되고 있었는데, 분명 이곳도 비슷한 사정일 듯.

▼ 미술관입구와 한참 떨어진 곳부터 엄청난 차량행렬이 시작된다.

▼ 잠깐 내려 벚꽃 구경에 동참한다. 

▼ 아니, 입구부터 이렇게 벚꽃이 만발하면 미술관 내부는 어떨지 상상이...

▼ 아니나 다를까 미술관은 여전히 휴관이고, 회차하는 자동차의 행렬로 만원이다.

▼ 간신히 근방에 주차를 하고 벚꽃 구경에 나선다. 굳이 미술관에 들어가지 않아도 이 정도면 만족.

▼ 벚꽃을 보러 나온 상춘객들로 미술관 근방은 만원사례. 나도 일조를 했으니, 쩝~

▼ 잠시동안의 산책이었지만 감탄이 계속 나오는 시간이었다. 

용인으로 이사오면서 에버랜드 연회원에 가입하려고 했다. 가격은 꽤 되지만 에버랜드 회원에게는 호암미술관 무료입장이 따라오기 때문.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호암미술관은 계속 휴관 상태였고, 아직까지 호암미술관은 미지의 세계로 남아있다. 호암미술관이 다시 개장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