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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용인살기 2020~

[용인 살기] 2021 용인 봄 - (구)경찰대 후문

by 실콘짱 2021. 4. 24.

2021.04.06 (화)

 

코로나로 1년 건너뛴 벚꽃구경, 작년 강제 집콕에 대한 한풀이라도 하듯 계속해서 벚꽃 탐방에 나선다.

호암미술관, 용인 CC 외에도 용인 벚꽃 맛집으로 알려진 (구) 경찰대 후문.

기흥구 언남동에 위치해 있는데 이 동네에느는 첫 방문이다.


▼ 경찰대 후문쪽에는 주차가 힘들다고 해서 멀찌감치 차를 대놓고 경찰대 쪽으로 천천히 걷는다. 그런데 이 동네도 벚꽃이 장난이 아니다.

▼ 국제학교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이름이 마침 Mountain Cherry Academy.  

▼ 동네에 유난히 빌라, 타운하우스가 많이 보인다.

▼ 경찰대 후문까지는 약간의 경사진 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벚꽃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전혀 힘든 줄 모르겠다.

 

▼ 가지가 아니라 몸통에 난 벚꽃. 조금 힘겹게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바람에는 오히려 버티기 쉬울 듯.

▼ 천천히 걷다보니 벚꽃이 떼로(?) 모여있는 단지가 보인다. 

▼ 단지 구경도 할 겸 무단침입(?)을 감행한다. 

▼ 갑자기 아파트 이름이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언남동 효성빌라. 벚꽃이 하도 탐스럽게 피어서 이곳에 이사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봤는데, 평수가 49평, 55평으로 두 사람 살기에는 너무 버거울 것 같아 바로 포기한다. ㅎㅎ 그나저나 벚꽃을 비롯 단지 조경이 너무 잘 되어 있다.

▼ 본의 아니게 벚꽃 구경을 미리 다 한셈이 되었는데, 그래도 경찰대 후문 벚꽃을 보러 왔으니..., 헐~ 이곳 역시 방문객 사절이다.

▼ 경비분께 사정을 하여 입구쪽에서 사진 한 장을 건질 수 있었다. 대충 이런 분위기. 벚꽃 가지가 서로 맞닿아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 맛집이라 불릴만하다. 

▼ 글 처음에도 말했듯이 이 동네에는 근사한 빌라들이 엄청 많다. 조용한 마을이라 은퇴지로도 괜찮을 듯.

호암미술관 못지않은 벚꽃을 자랑하는 경찰대 후문. 내년봄이면 이곳에서 마음 놓고 벚꽃구경을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