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7(목)
약간 흐린 날씨, 오히려 사람들이 없어서 좋겠다 싶어 찾아간 과천 서울대공원 호수 (과천호수, 청계호수).
근처에 미술관, 동물원, 서울랜드, 캠핑장 등 여러 놀거리/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라 전부터 방문하고 싶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번이 처음 방문.
▼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공원 근처의 맛집을 찾으니 첫번째로 나오는 봉덕칼국수.
▼ 오전 11시, 오픈하자마자 들려서인지 우리가 첫 손님.
▼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기본으로 샤부용 고기가 아주 쬐금(?) 제공된다. 칼국수 양도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고. 어쨌든 미나리가 수북이 얹혀진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 고기와 야채를 다 건져 먹을 때까지 별 감흥이 없었다. 칼국수를 넣고 다시 끓인다. 그.런.데. 칼국수가 너무 맛있다. 약간 덜 익은 듯한 김치였는데, 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그야말로 꿀맛. 왜 이 집이 칼국수로 유명한지 알게 되었다는.
▼ 약간 모자란 듯한 고기와 칼국수 덕분에 볶음밥까지 추가로 먹었는데, 볶음밥이 또한 예술. 서울대공원에 오게 되면 이 집을 다시 방문하리라...
▼평일인 데다 날씨마저 칙칙하니, 예상했던 대로 사람이 거의 없다. 처음 찾은 서울대공원, 규모가 엄청나다.
▼ 공원 내부에도 식당이 보이는데, 평일이라 영업을 하는지 어떤지.
▼ 이정표는 세계 이곳저곳을 가리키는데 코로나가 풀려야 나가든가 말든가 ㅎㅎ
▼ 공원이 하도 크다 보니 스카이리프트를 타고 이동하게 되어있는데, 가격이 좀 그렇다. 편도에 7000원.
▼ 공원 안내도를 보니 스카이리프트가 왜 필요한지 고개가 끄덕끄덕.
▼ 공원 내부를 운행하는 코끼리열차도 있다. 우리는 천천히 걷기로 한다.
▼ 바로 머리 위를 지나가는 스카이리프트. 안전망을 쳐 놓기는 했지만 약간 무섭다.
▼ 오늘은 첫 방문이기도 하고해서 탐색전으로 공원 둘레길만 걷기로 한다. 2개의 둘레길이 있는데 오늘의 코스는 동물원 둘레길(4.5km, 1시간 30분).
▼ 서울대공원의 좋은 점은 공원 내에 커다란 호수가 있다는 것. 오늘 걸을 과천호수(혹은 청계호수)가 나타난다.
▼ 깔끔하게 정리된 보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가로수들. 봄이나 가을에 오게 되면 장관일 듯.
▼공원 내 시설들이 엄청 많다. 하나하나 다 방문해보고 싶다.
▼ 사랑이 시작된다는 미리내 다리.
▼호수 위를 떠가는 스카이리프트. 탑승객은 없는데 왜 이리 자주 운행하는지.
▼ 미리내 다리 규모가 엄청나다.
▼ 왼쪽으로 양몰이 체험장이 보이고, 양몰이 공연은 언제 하는지.
▼ 테마가든. 봄에 장미가 피면 꼭 들려야 할 곳.
▼ 둘레길 우측에 보이는 동물원. 지도에서 봤듯이 규모가 엄청나다. 날이 풀리면 한번 들릴 예정.
▼ 놀이동산인 서울랜드가 가까워진다.
▼ 용인에도 에버랜드가 있는데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이곳도 방문할 일은 없을 듯.
▼ 공원 입구에서 보았던 코끼리열차를 타면 이곳에 정차한다.
▼ 오늘의 목적인 과천호수 둘레길로 접어든다.
▼ 잘 정돈된 운동기구들.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참 좋겠다.
▼ 약간 쌀쌀하면서 흐린 날씨였지만 아주 잘 꾸며진 서울대공원 호숫길을 즐길 수 있는 하루였다. 테마파크, 동물원 등 찾아보고 싶은 곳이 많아 앞으로 몇 번은 더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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