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주 여행 5일차 - 라마다함덕&함덕해변

2022.04.15(금)

 

제주여행 5일 차, 오늘은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함덕에 있는 라마다호텔로 옮기는 날이다.

함덕 라마다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73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윈덤호텔 체인점으로 예전에는 특급호텔 수준으로 운영/관리되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어떨지. 함덕해변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제주여행 후반기를 보내기로 한다.

▼ 하얏트에서 마지막날 아침. 날씨가 약간 흐려서 그런지 저 멀리 바다가 보이지 않는다. 마지막 날인데 조금 아쉽네.

 

▼ 내년에 다시 만납시다.

 

▼ 하얏트에 late checkout을 신청한 덕분에 제주시내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함덕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제주시에서 마지막 식사는 닭칼국수로.

 

▼ 닭칼국수 전문점이지만 닭녹두죽과 옛날통닭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칼국수와 만두, 그리고 녹두죽을 주문했는데,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이지만 짠 편이다. 제주에 와서 느낀 점인데 대체로 음식들이 짜다. 바닷가라 그런가.

 

▼ 식사후 라마다 함덕으로 출발.

 

▼ 분양한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건물인데 왠지 그다지 산뜻해 보이지 않는다. 프런트 직원의 응대도 별로인 듯.

 

▼ 오션뷰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논밭 뷰), 방에 들어가니 한숨이 나온다. 하얏에 지내다 와서 그런지 방이 엄청 좁게 느껴진다. 호텔 위치도 함덕해변에서 꽤 떨어져 있다. 아무래도 호텔 순서를 잘 못 정한 것 같다. 먼저 함덕에 들리고, 하얏트를 나중에 가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하얏트에서 높아진 눈 때문에 이곳에서 지내는 4일이 불편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 호텔방에서 지내기 싫어서 바로 함덕해변으로 향한다. 바다다!

 

▼ 해변을 따라 해안길이 시원하게 나 있다. 해변도 좋고한데 왠지 어제 들렸던 애월에 비해 사람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아무래도 애월이 요즘 핫한 곳인 듯.

 

▼ 해변에 자그마한 아트페어가 열렸다. 캘리포니아 살 적에는 이런 아트페어나 파머스마켓에 매주 갔었는데.

 

▼ 함덕해변의 최고 카페로 알려진 델문도. 커피맛은 보지 못했지만 경치만으로도 충분할 듯.

 

▼ 함덕해변 바로 앞에 제주 소노벨 호텔이 보인다. 

 

▼ 위치도 그렇고 내부시설, 방 크기,... 강원도 양양의 쏠비치, 청송의 소노벨을 다녀봤는데 이곳도 제법 규모가 크고 실내시설이 잘 되어 있다. 방도 크고. 좀 더 알아보고 소노벨을 선택할 것을.

 

▼ 제주 함덕해변이 좋다더니 정말 아름다운 해변이다.

 

▼ 함덕해변에서 가까운 서우봉으로 향한다.

 

▼ 서우봉 언덕에서 해변을 내려다보니 더욱 아름답다.

 

▼ 서우봉은 높이가 100m 정도이고 둘레길이 4km로 간단한 산책을 하기 좋은 장소이다. 특히 서우봉 해변(함덕해변)을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고.  

 

▼ 함덕에서의 첫날 저녁식사는 시장 통닭으로 결정.

 

▼ 주문을 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직접 닭을 튀겨주신다. 양념반/프라이드반, 그리고 제주 천혜향 막걸리를 곁들이니 근사한 저녁식사가 마련되었다. 숙소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지만 이곳은 제주. 남은 4일을 재미있게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