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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착기/용인살기 2020~

[용인 살기] 세차

by 실콘짱 2020. 7. 31.

역이민 후 6년간 뚜벅이 생활을 하다가 용인으로 정착을 하게 되면서 구입한 차.

작년 5월에 구입했으니 벌써 1년 2개월이 지났는데 마일리지는 겨우 3500km.

코로나 탓도 있겠지만 주로 걷는 생활을 하다 보니 운전할 기회가 없었는데...

 

차가 아무리 주차장에 모셔져 있더라도 가끔씩은 세차를 해주어야 한다.

자주 운행도 하지 않는 차를 손세차 맡기기는 그렇고 해서 셀프세차장을 알아본다.

오, 집 근처에 셀프세차장이 생각보다 많다.

그중에 사용자 후기가 괜찮은 곳을 찾아 나서본다.

 

▼  집에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시민셀프세차장.

세차 칸이 5개 있는 아담한 규모인데 시설이 비교적 새것인 듯 아주 깔끔하다.

▼  드라이존은 4개. 

평일이어서 그런지 붐비지 않아서 좋다.

▼  세차장을 이용하려면 먼저 세차 카드를 구매하고 충전을 해야 한다.

일단 2만냥 충전.

▼  나의 애마 스포티지.

작년 5월에 구매했지만 3500km밖에 안 뛰어서 그런지 거의 새 차로 보인다 ^^

고압세차로 먼지를 털어내고, 열심히 비누질, 그리고 다시 한번 고압세차.

단돈 4천원으로 세차를 마쳤다.

▼  드라잉 존으로 옮겨 물기를 닦아내고, 내부 먼지청소, 세차 끝.

우리 살람 골치 아프게 왁스, 하부세차 그런 거 안 한다 ㅎㅎ

아주 깔끔하니 좋다. 궁디 팡팡~

▼  매트 세척기, 짤순이도 있는데, 개수대가 너무 작아 약간 불편하다.

▼  규모가 작지만 휴게실도 있다.

믹스 커피 한잔 타 마시고.

 

사는 곳 근처에는 비가 별로 오지 않아서 잘 느끼지 못했는데, 남쪽에는 장마피해가 큰 모양이다.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간들에 대한 자연의 따끔한 경고라 생각하니 서늘해진다.

더 이상의 피해가 없이 올 장마가 마무리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