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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여행

2018 교토여행 04. 1일차 - 여우신사 (후시미이나리)

by 실콘짱 2018. 5. 11.

2018.04.30 (월)


 교토 1일차 마지막 일정 여우신사(후시미이나리)로 향한다.

가는 도중 강가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이 보인다.

강위에는 별로 특별한 것이 보이지 않는데 대체 왜들 모인건지?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 유명해진 후시미이나리신사는 곳곳에서 여우상을 볼수 있다고 해서

여우신사라 불린다고.

버스 정류장에서 신사로 오르는 길 중간에는 막종 먹거리를 파는 포장마차촌이 형성되어 있어

방문객의 위장을 자극한다.

하.지.만. 니시키시장에서 이것저것 집어먹은 터라 과감하게 패쑤하며 직진한다.



 여우신사 도착.



 신사참배전에 손도 씻고 목도 축일 수 있는 약수터가 있다.

워낙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 그런지 기모노를 걸친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정말 일본 건물답게(?) 지어졌다.



 카메라만 들이대도 작품이 만들어지는 듯.



 여우신사 이름답게 이곳저곳에서 신사를 수호하는 여우상들이 보인다.




 여우상의 모양은 한가지가 아니다.

목에 스카프를 두른 것부터 얼굴모양도 각각인 여우상들이 보인다.



 여우신사의 하일라이트 토리이 터널(센본토리이) 도착.

여러개의 붉은 기둥(토리이)으로 이루어진 터널은 산정상까지 이어지는데

길이가 장난이 아니다.

터널이 곧 끝나겠지하고 생각하면 또 다른 터널이 나오고...

정상까지 이어진 터널을 모두 보려면 2시간이 걸린다고해서 

적당한 곳에서 하산을 한다.



 사실 기둥 전면만 보게되면 붉은색밖에 보이지 않는데

기둥 후면을 보면 여러가지 글자가 적혀져있다.

불교경전인지 아니면 축원문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기 힘들었는데

붉은 터널이 너무 예뻐서 수백장을 찍은 것 같다.



 여우신사에서 보는 석양이 아름답다고 했는데,

아쉽지만 이정도에서 철수하기로 한다.



 내려가는 길에 여우신사 현판이 보인다.

알고보니 이쪽은 JR 후시미이나리역에서 올라오는 입구.



아쉬움을 남긴채 여우신사를 떠난다.

언제 다시 올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