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교토여행 06. 2일차 - 니조 성(二条城)

2018.05.01 (화)

금각사 구경을 마쳤는데도 아직 오전 10시도 되지 않았다.

다음 행선지는 니조성(二条城)

▼ 금각사와 달리 니조성은 시내 한복판(?)처럼 보이는 큰길가에 있었는데

5월1일 노동절 행사때문인지 교통을 정리하는 순경이 많이 보였다.

니조성 입장료는 금각사보다 약간 비싼 600엔.

▼ 도심에 위치해 있는 니조성은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 정문인 히가시 오테문.

대부분의 일본 성곽처럼 대문을 엄청 웅장하게 꾸며놓았다.

▼ 오사카성에 비해 건물과 건물 사이가 제법 떨어져 있다.

▼ 내전으로 들려면 중간에 있는 문을 지나야한다.

장식의 화려함이 눈길을 잡아끈다.

▼ 니노마루 어전.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 막부 지도자들이 거주하며 신하들과 모임을 가졌던 곳.

입장을 하려면 신발을 벗어야한다. 

양말을 신고 걸어다니는데 마루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건물이 오래되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자객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만든 듯 하다.

어전 내부에는 갯수를 알 수 없을 정도의 다다미방이 여러개 연결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어전 내부 사진촬영은 금지.

▼ 어전을 나와 건물을 따라 걷는다.

나무 한그루도 정성스레 손질을 한 흔적이 보인다. 

역시나 일본풍.

▼ 니노마루 정원 역시나 잘 관리가 되어있다.

▼ 인공 연못도 있고.

▼ 정해진 코스가 아니라 살짝 길을 틀었더니,

▼ 찻집이 나온다.

햇볕이 강해져서 잠깐 쉬어갈까도 생각했지만 다과가격이 후덜덜해서 눈물을 머금고 후퇴 ㅡ.ㅡ

▼ 깊게 파여진 해자로 방비되는 성은 일본성의 특징.

이렇게해서 오전중에 일정 두가지 소화 ^^